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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매매가 급등…1년 새 33.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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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2, 2021, 09:12:50

상승률로만 봤을 경우 아파트 상회
서울은 ‘동남권’, ‘도심권’이 가격 상승 견인
과천 등 경기 경부1권..70.6% ‘기록적’ 상승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빌라 가격이 1년 전 대비 33.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률로만 봤을 경우 아파트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아파트 가격의 급등과 대출 규제, 아파트 청약 경쟁 상승 등으로 인해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빌라로 내 집 마련의 타깃이 옮겨지며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립다세대 평균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11월 평균 연립다세대 매매가는 3억 5203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약 1억 4000만원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33.3%입니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9%(8억 9027만 원 → 11억 4829만 원)인 것과 비교해 봤을 경우 4% 가량 더 높습니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남 3구’ 등 동남권역이 42.9%(3억 6540만 원 → 5억 2216만 원), 종로, 중구, 용산 등 도심권역이 42.0%(3억 5104억 원 → 4억 9850억 원)로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은평, 서대문 등 서북권역은 19.3%(2억 5722억 원 → 3억 696억 원)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또한 가격 상승률이 30%를 넘었습니다.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평균 매매가는 2억 63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억 21만 원) 대비 31.8%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평균 2억 303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2%의 상승률로 조사됐습니다. 성남, 과천 등이 포함된 ‘경부1권’은 전년 대비 무려 70.6%가 뛰어오른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4억 6838만 원의 매매가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올해 11월 전국 연립다세대 평균 매매가격은 2억 583만 원으로 전년 동월 평균 매매가인 1억 7064억 원과 비교했을 때 20.6% 뛰었습니다. 지방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1%의 상승률을 보이며 1억 623만 원의 매매가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빌라가 환금성이 낮아 매매가 잘 이뤄지지 않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의 상승으로 매수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옮겨져 가격 상승도 급물살을 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값 급등과 청약 경쟁률 상승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자들이 빌라로 눈길을 돌리는 현상으로 가격 상승률 또한 비례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 주택 등에 대한 대출 규제 등의 정책 또한 빌라 수요 러시를 이루게 하며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는 데 적잖은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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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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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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