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대표 최경호)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을 론칭하고 ‘그레인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채식인구 증가와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 브랜드화를 통해 전략적인 상품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올해 25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간헐적 채식주의자(플렉시테리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레인그레잇은 채식(그레인)을 먹을 때 흘러나오는 감탄사(그레잇)를 모티브로 합니다. 첫 상품은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 ‘그레인 라구 파스타’, ‘그레인 만두 그라탕’ 3종으로, 식품전문기업 올가니카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브라잇벨리’와 협업해 공동 개발했습니다.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은 콩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성재료를 혼합한 비건함박을 사용했으며, 파프리카·새송이 볶음을 식물성 청양 데리야끼소스로 볶았습니다. 그레인 라구 파스타는 비건 함박을 갈아서 만든 비건 라구소스를 담은 파스타에 콩으로 만든 플랜트볼과 단호박, 브로콜리를 더했습니다.
그레인 만두 그라탕은 두부·양파·양배추·부추 등으로 맛을 낸 플랜트 왕교자를 사용했고, 토마토소스·옥수수·올리브·식물성 모짜렐라향 슈레드 등을 더해 그라탕의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일반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채식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콩불고기 버거’, ‘버섯콩불고기김밥’ 등의 채식상품을 출시했으며, 지난 8월에는 ‘그레인 샐러드’, ‘그레인 파스타’, ‘아라비아따 그레인버거’, ‘두부 그레인 김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