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9일 오비고에 대해 오는 2023년부터 견조한 이익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과점업체로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스마트카로 발전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9.8%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비고가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다수 납품업력을 갖추고 있어 신규 고객사 확장과 기존고객사 내 품목 증가를 예상했다.
지속적으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제품을 납품할 때 우선 마일스톤마다 공동연구개발 매출이 일어난다”며 “그 후 해당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모델 판매 시 대당 로열티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내년 로열티와 라이선스 매출액이 전년대비 77.1% 증가한 62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로열티 매출액이 연간 손익분기점인 120억 원을 초과하는 오는 23년부터 견조한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