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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작년 순익 3.5조, 33.7% 증가…은행·비은행 고른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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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0, 2022, 16:02:40

중소기업대출·비은행 부문 성장 등 수익 다변화
배당성향 26%..“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금융그룹[086790]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7%(8888억원) 증가한 3조526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자이익(7조43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63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5.2%(1조2306억원) 증가한 9조30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의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비은행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019년 24% 수준이었던 비은행 이익 비중은 2020년 34.3%였고, 지난해는 35.7%로 높아졌습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경영 성과 개선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주당 2400원의 기말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하면 보통주 1주당 총 현금배당은 3100원입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연간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6%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844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 2340억원을 포함한 지난해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5213억원입니다. 4분기 기준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71%로 집계됐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를 감안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에도 불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과 안정적 비용 관리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2%, 연체율은 0.28%로 하향 안정화됐습니다.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177.3%로 전년 대비 33.5%p 올랐습니다.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9%이며, 총자산이익률은 0.74%입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하나금융의 자기자본비율을 16.29%로, 보통주자본비율을 13.78%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 신탁자산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10.07%(59조7702억원) 불어난 653조4447억원입니다.

 

주요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지난해 연간순이익은 2조5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5603억원) 늘었습니다. 중기대출 등 실수요 기반의 대출 성장세 지속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비은행 자회사의 경우, 지난해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 수수료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3%(957억원) 증가한 50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하나캐피탈은 2720억원의 연간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우량 리테일 자산이 늘어난 효과로 전년에 비해 53.5%(948억원)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의 연간순이익은 2505억원입니다. 결제성 수수료 증대와 디지털 혁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전년 대비 62.2%(960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하나자산신탁은 전년보다 14.7%(119억원) 증가한 927억원의 연간순이익을 거뒀으며, 같은 기간 하나생명의 연간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6%(23억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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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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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2024.11.23 07:05:00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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