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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아파트값, 19주 만에 오름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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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8, 2022, 16:04:34

한국부동산원, 2022년 4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금천구 등 4개 자치구, 수 개월 간 보합·내림세에서 상승세로
강남·서초구는 6주 연속 상승 행진..성북구 등 강북 4구는 주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금천구 아파트 가격이 19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수 개월 동안 아파트 값이 하락과 보합권을 오갔던 서울 4개 자치구가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4월 4주(4월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금천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19주 만에 오름권으로 진입하게 됐습니다. 강동구와 동작구, 영등포구(이상 0.01%)도 상승권에 들며 각각 16주, 14주, 13주 만에 상승곡선을 그었습니다.

 

서초구는 0.05%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6주 연속 상승세와 동시에 서울 권역에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습니다. 0.03%의 오름폭을 보인 강남구 또한 6주 연속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전체로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봤을 경우 4주 연속 보합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는 -0.01%의 하락률로 8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인천은 지난 주보다 -0.01% 확대된 -0.02%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77개에서 79개로, 보합 지역은 23개에서 30개로 증가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76개에서 67개로 감소했습니다.

 

서울권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초구는 초고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구는 중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금천구 등 오름세로 전환한 지역 또한 단지 별 매수세가 늘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용산구(0.03%)는 최근 노후단지에 대한 정비사업 기대감이 오르며 5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성북구(-0.03%) 등 강북 4구는 매수세가 주춤하며 가격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송파구(-0.01%)의 경우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떨어진 것이 자치구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주 보다 하락폭이 소폭 감소한 경기도는 비규제지역인 이천(0.26%)에서 두드러진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천의 경우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오산(-0.14%), 화성(-0.08%), 시흥(-0.07%) 등에서 매수심리 위축과 매물적체 현상 등이 나타나며 권역의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인천의 경우 매물적체가 두드러진 서구(-0.08%)를 비롯해 연수구(-0.04%), 동구(-0.03%) 등에서 가격이 하락하며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지방권은 5주 동안 이어지던 상승 흐름이 멈추며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된 세종(-0.16%)을 비롯해 전남(-0.04%), 충남(-0.03%)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 보합권 진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구의 경우 -0.15%의 하락률로 2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의 경우 보유세 기산일을 앞두고 급매물이 출현한 것을 비롯해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전망이 심화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의 경우 신규물량이 쌓이고 매수심리가 저하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내려가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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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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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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