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5월 코스피 지수는 이익 전망이 예상보다 견조하면서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되더라도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국면에서 대형주 기반의 자동차, 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중소형 IT 밸류체인에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일 신한금융투자는 5월 코스피 지수의 밴드를 2550~2800포인트로 전망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가 반등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래 이익을 과거보다 좋게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익 전망이 예상보다 견조한 이유는 매출액 증가로 마진 둔화 우려를 방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대비 10.8% 상향 조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5월 이후에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자동차, 방어주 등의 대형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5월 코스피가 FOMC 이후에도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다음달까지 잔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긴축 속도를 가속화하는 국면에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조정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한국은 이미 밸류에이션 선조정을 겪은 상황”이라며 “5월에는 대형주 측면에서 자동차, 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중소형주 IT 밸류체인에서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