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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서울 아파트값…노원·강북 내림세 가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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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30, 2022, 14:06:27

한국부동산원, 2022년 6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서울 노원구·강북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하락폭 커
세종시는 49주·대구는 33주 연속 하락..매물 적체가 주 원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서울 25개 구 중 노원구와 강북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

 

3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6월 넷째 주(6월 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4%로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0.01% 늘었으며, 서울은 -0.03%으로 5주 째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은 전 주 대비 내림폭이 각각 0.01%, 0.02% 심화되며 -0.05%, -0.08%의 하락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53개에서 52개로 감소했으며, 보합 지역은 지난 주와 같은 14개를 나타냈습니다. 하락 지역은 109개에서 110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낸 노원구, 강북구(이상 -0.07%)는 일부 지역서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나며 하락세가 심화됐습니다. 은평구, 동대문구, 서대문구(이상 -0.05%)도 일부 지역서 물량이 쌓이는 현상으로 지난 주에 이어 연속으로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성동구는 일부 초고가 단지에서의 거래에 힘입어 8주 만에 하락세에서 보합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용산구는 매수량의 감소가 지속되는 모습으로 지난 주에 이어 연속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서울권에서 유일한 상승률을 기록한 서초구(0.02%)는 서초동과 반포동 내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이 오르며 자치구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강남구는 혼조세가 반복되는 모습으로 4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8주 연속 하락률을 나타낸 경기도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화성(-0.19%)을 비롯해 용인, 광명(이상-0.13%), 수원, 의왕(이상 -0.12%), 오산(-0.09%), 하남, 광주(이상 -0.08%) 등에서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시흥(-0.05%)는 20주 연속 하락했으나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0.15%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은 연수구(-0.23%)가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며 광역권의 내림폭 확대를 이끌었으며 중구, 남동구(이하 -0.08%) 등 전 자치구서 아파트 값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신규 입주물량 확대와 상승 피로감이 지속되며 8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방의 경우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0.01% 확대되면서 -0.03%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방권의 하락세를 이끈 세종(-0.31%)과 대구(-0.19%), 대전(-0.08%), 전남(-0.06%)이 각각 49주, 33주, 26주, 19주 연속 아파트 값 내림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전체적으로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 지속되고 거래심리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된 모습"이라며 "지방권 내 세종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으로 지난 주 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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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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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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