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서울 마곡지구 분양원가 3.3㎡당 1090~1317만…단지 절반가량 적자

URL복사

Wednesday, July 06, 2022, 14:07:43

13개 단지 중 6개 단지에서 분양원가가 분양가 압도
마곡3단지 적자 총액 및 적자폭 가장 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서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가 3.3㎡당 1090만~131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개 단지 중 절반 가량인 6개 단지는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6일 지난 2013년 8월과 2015년 8월 각각 1·2차 분양을 진행한 마곡지구 13개 단지의 분양원가 내역을 발표했습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공급돼 준공정산에 들어간 9단지와 민간분양 단지인 13단지를 제외한 1단지부터 15단지까지 13개 단지에 대한 분양원가 및 분양가를 공개했습니다.

 

분양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택지조성원가와 공종별 공사비 등 11개 항목의 건설원가를 합산한 가격입니다.

 

내역에 따르면, 3.3㎡ 당 분양원가는 ▲마곡1단지 1281만5000원 ▲마곡2단지 1228만8000원 ▲마곡3단지 1317만2000원 ▲마곡4단지 1288만9000원 ▲마곡5단지 1206만7000원 ▲마곡6단지 1260만2000원 ▲마곡7단지 1090만6000원 ▲마곡8단지 1304만9000원 ▲마곡10-1단지 1279만원 ▲마곡11단지 1164만4000원 ▲마곡12단지 1275만9000원 ▲마곡14단지 1121만7000원 ▲마곡15단지 1231만7000원입니다.

 

7단지가 가장 낮은 분양원가를 기록한 반면, 3단지는 13개 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원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3㎡ 당 분양가는 마곡1단지 1178만9000원 ▲마곡2단지 1198만7000원 ▲마곡3단지 1162만4000원 ▲마곡4단지 1165만1000원 ▲마곡5단지 1208만2000원 ▲마곡6단지 1230만1000원 ▲마곡7단지 1269만원 ▲마곡8단지 1573만1000원 ▲마곡10-1단지 1471만8000원 ▲마곡11단지 1499만9000원 ▲마곡12단지 1523만6000원 ▲마곡14단지 1182만6000원 ▲마곡15단지 1181만원입니다.

 

1단지를 비롯해 2단지, 3단지, 4단지, 6단지, 15단지 등 6개 단지는 분양가가 분양원가에 미치지 못하며 적자를 냈습니다. 적자액 및 수익률을 구분할 경우 1단지 35억5500만원(-8.7%), 2단지 -19억9100만원(-2.5%), 3단지 83억200만원(-13.3%) 4단지 81억9000만원(-10.6%), 6단지 63억4300만원(-2.4%), 15단지 73억7000만원(-4.3%)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분양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22.4%를 나타낸 11단지(수익 106억900만원)로 조사됐으며 8단지와 12단지도 각각 17.1%, 16.3%의 수익률 을 기록했습니다. 수익 총액이 가장 큰 단지는 666가구의 가장 많은 가구를 분양한 7단지로 493억6800만원의 액수를 나타냈습니다.

 

분양원가 공개는 주택 수요자들의 알 권리 충족과 주택 가격 안정화을 위해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취임 시 약속한 사항입니다. 분양을 통해 얼마나 이익을 남겼는지 투명하게 공개해 주택 시장의 가격 안정을 모색하고 주택 개발과 관련한 공기업 및 지자체 주요 기관의 공정한 공급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주요 공공개발지역에 대한 원가 및 분양가 공개를 진행했습니다.

 

SH공사는 이번 마곡지구 13개 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며 오금, 항동, 내곡, 세곡2 등 10년 내 주요사업을 펼친 지구의 분양원가 공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 2020년 이후 준공정산이 예정된 고덕강일지구 8·14단지 등은 공사비 정산을 완료한 후 순차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과거 주요 사업지구의 공개를 마무리했으며 향후 준공정산 단지는 71개 항목으로 세분화 후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와 비교해 실제 어느정도 가량의 이익이 났는지 결과를 분석한 것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