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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절벽’ 지속…올해 1~7월 아파트 매매량, 전년 동기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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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31, 2022, 17:08:02

국토부, 올해 1~7월 누계주택통계 발표
수도권은 68.7%↓..거래 절벽 고조
임대거래량은 '대조'..전년 동기비 30.8%↑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7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하며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7월 누계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만59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은 1만959건,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은 6만44건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무려 67.8%, 68.7% 줄었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또한 지난해 1~7월 기록한 64만8260건보다 46.0%가 떨어진 34만8860건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3만9803건, 수도권은 14만0565건, 지방은 20만9295건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52.5%, 56.1%, 36.2% 감소했습니다.

 

매매 시장에서의 거래 침체가 지속되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주택 임대거래량은 적잖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7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78만1370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건수인 136만2140건 대비 30.8% 증가했으며, 서울은 55만3943건, 수도권은 120만4314건, 지방은 57만7056건으로 각각 27.3%, 30.4%, 31.5% 늘었습니다.

 

거래량을 임차유형별로 볼 경우 월세 거래량은 51.5%로 집계되며 전세 거래량보다 많은 비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세 거래량의 경우 전년 동기 42.3% 대비 9.2%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만을 놓고 볼 경우 월세거래 비중이 52.9%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7월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3만7354가구로 전년 동기 14.8%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착공 실적은 16만7622가구, 분양 승인 실적은 14만3132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2%, 22.3% 감소했습니다. 일반분양 승인의 경우 11만4341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6.1%가 줄었습니다.

 

서울 만을 놓고 볼 경우 3만99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2.4%가 증가했으나 인허가 실적은 1만6401가구, 분양 승인 실적은 3937가구로 각각 42.1%, 32.3% 감소했습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월말 기준 3만1284가구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3374가구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388가구로 지난 달 보다 258가구 증가했습니다. 전용면적별로는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의 물량이 전월보다 35.4% 증가한 2740가구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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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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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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