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7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POM(폴리옥시메틸렌) 실적 호조세와 회복될 컴파운드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4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고부가 고객 비중도 65%까지 확대되면서 추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2년 내 글로벌 증설이 없는 상황으로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률 상승과 이에 따른 판매량 회복으로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POM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POM 수출 가격은 톤당 237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유럽 경기 침체 우려에도 견조한 고부가 POM 수요로 판가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컴파운드 턴어라운드와 내년 실적 정상화까지 감안할 시 추가적인 멀티플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