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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운영·결제는 편하게”…오프라인 무인 매장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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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01, 2022, 09:10:31

‘그릭데이 go’·LG전자 야간 매장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인 가구 증가와 헬시플래저(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트렌드) 확산, 재택근무 보편화 등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24시간 무인 매장, 유무인 하이브리드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1일 식품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ICT 신기술을 도입·접목시키며 무인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는 지난 7월 그릭요거트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그릭데이 go 압구정점’을 오픈했습니다. 그릭데이 go는 기존 의류 매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RFID SCO(전자태그 셀프계산) 기술을 외식업계 최초로 적용시켰습니다.

 

일일이 바코드를 찍는 방식 대신 제품을 담은 바구니를 셀프계산대에 올려 놓으면 자동 인식함으로써 결제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습니다. 원활한 24시간 운영을 위해 신원인증출입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ESL(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매장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마켓 장한평점’을 선보였습니다. 골퍼들이 매장 영업시간 제약 없이 라운드에 필요한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24시간 무인 매장입니다. 무인 출입 인증 시스템인 QR코드를 통해 매장 입장 후,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구입할 수 있는 비대면 IT시스템으로 구성됐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야간 무인 매장을 연 이후 현재 전국 28곳까지 확대했습니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사람 대신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이 돌아다니며 안내 책자와 웰컴 스낵을 나눠줘 자유롭게 가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인화 매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인건비 지출을 줄이면서도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이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최근 업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 매장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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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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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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