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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대금융범죄 강력대응…합동조사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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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1, 2022, 16:11:04

중대사건·일반사건으로 분리 이원화
중대사건엔 조사자원 집중·신속처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감독원은 1일 민생침해 금융범죄 등 중대사건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합동조사반'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증가 추세인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사건 처리가 지연되면 투자자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금감원 조사업무는 '수리-착수-조사' 각 단계별로 전면 개편됩니다. 먼저 사건을 수리할 때 중요도 등을 감안해 '중대사건'과 '일반사건'으로 이원화합니다. 중대사건 우선처리를 위한 조사착수 기준도 정비합니다.


특히 중대사건에 대해선 특별합동조사반(TF)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1인 1건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대사건 처리 지연 시 증거인멸이나 도주 등으로 수사 효율성이 낮아지고 부당이익 환수도 곤란해질 수 있다"며 "민생침해 금융범죄 등 중대사건에 조사역량이 집중되도록 조사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자본시장 교란사범을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기업-투자자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는 목표 아래 상장회사의 공시역량 제고에 나섭니다.


자본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상장사가 늘고 합병·분할 등 다양한 자본거래도 확대되고 있지만 불충분한 공시로 인한 주주들의 불만이나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자금조달 일정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찾아가는 기업공시설명회'를 재개하고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집을 정기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회계감리 조사기간도 명문화합니다. 조사기간을 1년으로 한정하되 불가피한 사유로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감독원장 승인을 받아 6개월씩 연장하도록 했습니다.


금감원은 피조사자 방어권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의 진술이 담긴 문답서의 조기 열람·복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의 조치사전통지(조치예정일 10일전) 이후에야 가능하던 문답서 열람시기는 2주가량 앞당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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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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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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