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088350] 판매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일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설립된 피플라이프는 2021년 연간 매출액 303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의 업계 6위권 대형 GA입니다.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승인 등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GA 3개사, 설계사 2만5000여 명의 강력한 판매채널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플라이프 인수로 개인이나 법인 분야 경계 없이 보험·투자·세무·법무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와 함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한화생명 이경근(57) 보험부문장(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이경근 부사장은 1991년 한화생명 입사 후 보험영업 주요 보직인 지점장, 지역단장, 지역본부장, 보험부문장을 모두 거친 보험영업 전문가로 꼽힙니다.
또 피플라이프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58)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구도교 인수위원장은 한화생명 영업총괄, CPC전략실장 등 영업과 기획라인을 두루 거쳤습니다.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설립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초대 대표이사로 GA 업계에서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연착륙시킨 CEO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피플라이프 인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의 하나"라면서 "영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함께 멀리'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