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9일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은 강서구 화곡동 일원에 주거안전 개선공사가 완료된 반지하 주택에서 진행됐습니다. 해당 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거주하는 곳으로, 당초에는 통창으로 적용된 거실 창호로 비상상황 발생 시 탈출이 힘들고, 문턱으로 인해 휠체어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랐으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문제점이 개선됐습니다.
개선사업을 통해 해당 가구에는 주택의 창호와 조명이 교체됐으며,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턱이 설치됐습니다. 난방 효율 향상 및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도 설치됐으며,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를 위해 문턱 최소화 및 여닫이 문 설치작업도 진행됐습니다.
공사가 완료된 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짐 분류와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실내 가구 이동 등 짐 정리 및 배치작업을 진행하며 노부부의 입주 준비를 마무리 했습니다.
봉사활동에는 '신박한 정리'로 잘 알려진 새삶의 이지영 대표도 참여했습니다. 이 대표는 "노부부의 짐이 너무 많아 정리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며 "보관하고 있는 짐의 80%를 정리하니, 비로소 원하는 내부 공간이 완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동 및 생활이 어려운 장애 노부부가 사는 가구가 거주자에 맞게 개보수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가구도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쳐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이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