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지배구조 체계 개혁을 위한 ‘뉴 거버넌스 구축 TF’의 외부 전문가 5인 선정을 완료했습니다.
18일 KT에 따르면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KT가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한 최적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을 위해 구성했습니다. KT는 구현모 대표 및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의 사태와 연이은 김대유·유희열 사외 이사의 사의 표명으로 경영 공백을 겪은 바 있습니다.
KT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보유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전문가 추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KT는 7개 주주로부터 총 9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고 전했습니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 분야의 전문성 ▲TF 구성의 다양성 ▲사회적 명망 ▲이사회 역할에 대한 이해도 ▲ESG경영에 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외부 위원 5인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TF 외부 위원은 김준기(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겸 한국공기업학회 회장), 선우석호(홍익대 명예교수), 조명현(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주형환(세종대 석좌교수 겸 현대미포조선·호텔신라사외이사), Alicia Ogawa(미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조교수) 등입니다.
‘뉴 거버넌스 TF’는 금주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지원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향후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정립 등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T 이사회는 “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참여로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배구조 전문성과 사회적 명망을 갖춘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