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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AI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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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2, 2023, 09:07:59

신동반성장 협약후 공동사업으로 'AI랩' 개소
유망스타트업 15곳 선발 육성 프로그램 가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섭니다.


1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AI 랩 포 스타트업(AI LAB for startups)'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이곳은 금융권 최초의 AI 분야 스타트업 전용공간으로 지난해 7월 양측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신동반성장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후속조처로 마련됐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개소식에서 "미래를 혁신할 대한민국 AI 분야 스타트업이라면 꼭 거쳐가고 싶은 곳, AI 유니콘의 꿈을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Startup Accelerator)' 프로그램도 가동합니다.


AI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 1기에는 생성형 AI, 로봇, 자율주행, 자연어 처리 등 AI 전산업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합니다. 이들 스타트업에는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사무공간(430㎡)과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까지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검토 ▲하나금융·SK텔레콤과 사업협력 기회 ▲데모데이와 외부 IR 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창의적인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사업협력을 통해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그룹과 SK텔레콤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AI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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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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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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