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벤처 공모전 '2023 유니커즈'를 열고 우수 아이디어 4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3 UNIQUERS'는 KT와 신한은행이 지난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함께 추진하는 사내벤처 공모전입니다.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4개의 아이디어는 서류심사와 PT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KT와 신한은행에서 각각 2개 팀을 선정했습니다.
KT에서는 '기가젠트팀'의 긱 워커를 위한 제2의 신분 발급·관리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고 '블루헤븐팀'의 반려동물 이동형 장례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신한은행에서는 '셀링더비즈니스팀'의 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과 '반려동물을 부탁해팀'의 반려동물 의료 중개 플랫폼에 관한 아이디어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KT와 신한은행은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된 각 사의 팀이 별도의 전담 조직에서 독립적으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과정과 사업화 예산 1억원을 지원합니다. 추가 심사를 거쳐 내부 사업화 등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앞서 작년 공모전에서 생애 마지막 여정&가이드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받은 KT '안녕팀'은 현재 KT 융합기술원에서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입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AI 피싱헌터팀'은 전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의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는 "신한은행과 협력해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를 실제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