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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대출상환만기·공과금 10월4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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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7, 2023, 14:09:29

금융위·은행권, 소비자 금융이용 편의 제고
연휴기간 긴급금융거래 이동·탄력점포 운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엿새간에 걸친 추석연휴(9월28일~10월3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연휴기간 금융소비자 편의 제고방안을 시행합니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 금융권 대출상환 만기가 연휴기간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10월4일로 자동연장됩니다. 대출을 조기상환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금융회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이날(27일) 조기상환할 수 있습니다.


카드대금이나 공과금 등 자동납부 역시 10월4일 출금됩니다. 다만 대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간 별도약정이 있다면 사전에 확인해봐야 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연휴기간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 이날 미리 주택연금을 지급합니다. 은행 등 모든 금융권은 연휴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에 대해 10월4일 추석연휴 이자분까지 포함해 환급합니다. 상품에 따라 고객 요청이 있는 경우 이날 지급도 가능합니다.

 

 

카드업계는 44만여 중소 카드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이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연휴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7일 먼저 지급합니다. 주식 매도대금 지급일이 연휴 중 있는 경우에는 연휴 직후(10월 4~5일)로 지급이 순연됩니다.

 

금융위는 연휴 중 매매 잔금거래나 전세금 등 부동산 계약, 기업간 지급결제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 가능하도록 이체한도를 미리 상향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은행권은 연휴기간 긴급한 금융거래를 위해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10개 이동점포(입출금·신권교환), 공항·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는 12개 탄력점포(환전·송금)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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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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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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