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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객들 “추석연휴 모바일 쇼핑은 우리 손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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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0, 2016, 15:09:10

G마켓 추석 기간 매출 조사 결과, 모바일매출 ·여성고객 비중 높아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모바일 쇼핑을 찾은 고객들이 많았고, 그 중 여성의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해 추석 연휴(9월14~18일) 동안 주요 상품군의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 비중이 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직전주 동기 비중(66%) 보다 11%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고객 10명 중 7명이 모바일로 쇼핑한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주로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 품목들의 비중이 높았다. 모바일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품목은 유아동용품으로 83%에 달했다. 기저귀·분유·장난감·유아동의류 등이 많아 명절을 맞아 자녀나 조카를 위해 지갑을 연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G마켓은 해석했다.

 

의류·잡화·화장품 등 패션·뷰티용품도 모바일 매출 비중이 79%에 달했다. 이밖에 생활용품(77%), 식품(73%), 여행·힐링 상품(70%) 등도 상대적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모바일 쇼핑 결과를 성별로 나눠 봤을 때는 여성 고객의 모바일 매출이 전체의 75%를 차지해 남성 고객(25%) 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쇼핑 인기 상품으로는 주로 패션상품이 강세를 보였지만 선호하는 쇼핑 품목도 세부적으로 성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모바일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배달 서비스였다. 2위에 원피스가 올랐는데 이는 명절동안 수고한 아내에게 선물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G마켓은 분석했다. 여성의 경우 1위부터 3위까지 원피스, 티셔츠, 블라우스 등 모두 패션 아이템이 차지했다.

 

김소정 G마켓 마케팅실 전무는 명절 연휴에는 차량 이동 시간도 많고 고향이나 친척집에 머물면서 평소보다 스마트폰을 볼 시간이 많다보니 모바일 쇼핑 비중이 높은 것 같다유아동용품이나 패션 등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 품목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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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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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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