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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연중무휴’ 무인택배함 서비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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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1, 2016, 11:09:18

이베이코리아, GS25와 ‘스마일박스’ 서비스 시작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GS25와 손잡고 무인택배함 서비스를 내놓는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와 협업해 무인안심택배함 스마일박스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일박스는 G마켓·옥션·G9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근처 GS25에 설치된 스마일박스에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1인 가구·맞벌이·다세대주택 거주자 등 집에서 직접 택배를 받기 곤란했던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65·24시간 연중무휴로 주문은 물론 교환·반품할 때에도 이용 가능하다. 또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배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관악구·강남구·송파구 등 서울지역 50GS25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먼저 G마켓·옥션·G9에서 주문할 때 배송지를 근처 스마일박스가 설치된 GS25로 지정한다. 이후 택배가 도착하면 휴대폰으로 발송된 인증번호를 스마일박스 키오스크에 입력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G마켓은 내달 4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간 내 스마일박스 이용 고객 모두에게 GS25 바나나우유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프로모션 내용을 SNS에 공유하면 1000 스마일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10월에 옥션과 G9에서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회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온라인쇼핑 배송에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그동안 배송·교환·반품 등에 불편함을 느꼈던 고객들이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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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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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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