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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게임 회사가 번화가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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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03, 2023, 10:12:15

DDP·잠실·서초 등 서울 곳곳에서 오프라인 행사 진행
페스티벌·팝업 스토어·오픈파티 진행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사들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번화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을 개최했습니다. 인디게임 창작자 및 종사자, 대중이 함께 참여한 이번 오프라인 전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었습니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시작한 서울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입니다. 2022년 진행된 버닝비버 오프라인 행사에는 약 8000명, 온라인에는 약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전시도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의 후원으로 마련된 '버닝비버 온라인 전시관'에서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됩니다.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했습니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올해 참여팀의 전시작 중 10개 작품의 프로토타입을 체험해보고 초기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ver 0.0.1' 기획 전시가 행사 기간 진행됐습니다.

 

행사 기간, 일반 관람이 종료된 저녁 시간에는 '비버들의 밤'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버닝비버에 참가한 창작자들이 만찬과 함께 서로의 전시작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을 갖습니다.

 

 

부스는 크게 ▲온오프라인에서 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디게임 전시부스' ▲무대 이벤트 관람과 함께 쉴수 있는 공간인 '비버 광장' ▲버닝비버2023 굿즈를 판매하는 '아이템샵' ▲게임 퍼블리셔, 투자사, 공공기관 등 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창작자 전용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개발사는 총 87개입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행사장에는 모바일부터 PC까지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게임을 체험하거나, 기록에 도전하는 챌린지도 진행됐습니다. 부스에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게임을 즐기는 사람과 게임을 시연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으로 가득했습니다. 부스 바깥에 모니터링을 설치해 실제 플레이되고 있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원사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후원사로 참여한 IT 정보 강의 플랫폼 인프런 관계자는 "창작자들의 성장을 위해창작팀 대상으로 게임 개발 쿠폰을 후원했다"라면서 "게임을 바탕으로 경험을 나누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서울 도심의 중심에 위치한 DDP에서 열려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라면서 "관람객들은 인디게임 체험 부스, 인플루언서 무대 이벤트, 기획전시, 굿즈 스토어 등 인디게임 관련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에 8만명 몰려

 

넷마블[251270]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대표 배민호)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운영한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에 총 8만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에서 신규 굿즈 총 100여 종을 공개했습니다. 이 중 키링, 스노우메이커 등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됐으며 운영 기간 동안 4만여 개의 상품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작의 소원을 빈다는 테마로 제작된 '소원상점'은 쿵야 코인을 던져 소원을 비는 양그말리온 소원 분수대, 인생네컷 부스, 프린팅박스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습니다.

 

 

더불어 콜라보 굿즈, 스노우메이커, 맑눈광 슬리퍼, 차량 방향제, 글라스 잔 등 최초 선보이는 굿즈들이 공개됐습니다.

 

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쿵야 레스토랑즈를 아껴주시는 팬들 뿐만 아니라 쿵야 IP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 고객들도 방문해 관심을 가져주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이번 팝업스토어 이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상품 출시와 온라인 이벤트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엔씨소프트, 신논현역 인근 PC방에서 TL 론칭 행사 진행

 

엔씨소프트[036570]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론칭 기념 'TL 그랜드 오픈 랜 파티'를 진행합니다.

 

'그랜드 오픈 랜 파티'는 TL 론칭의 순간을 오프라인에서 축하하는 행사입니다. 오는 7일 서울시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 '포탈 PC방'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TL을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파티에 참석해 현장 미션을 달성하고, 공식 행사가 진행되는 저녁 11시까지 자리를 지킨 참가자는 마우스 패드, 노트, 캘린더 등이 담긴 'TL 웰컴패키지'와 '하이닉스 플래티넘 P41 2TB SSD'를 증정합니다. 추가적인 현장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엔씨는 TL 사전 캐릭터 생성도 진행했습니다. 5개 서버로 시작한 사전 캐릭터 생성은 조기 마감되어 10개 서버를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했습니다. 추가 서버도 지난 11월 25일 모두 마감되어 두 차례 서버 수용 인원을 증설했습니다.

 

넥슨, 일산 킨텍스서 던전앤파이터 '던파 페스티벌' 진행

 

넥슨이 일산 킨텍스에서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축제 '던파 페스티벌'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던파 페스티벌'에는 1부 온라인 쇼케이스와 2부 오프라인 행사로 나눠 2주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에는 약 5000여 명의 게이머들이 방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4년 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넥슨은 이용자와 개발진이 교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무대 행사, 전시, 체험 이벤트, 굿즈샵 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행사장 중앙은 던파 세계관의 확장을 알린 4번째 대륙 '선계'의 '청연 광장'으로 꾸며졌으며, 스피리티아 콘셉트의 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던파 개발진으로부터 직접 개발 비하인드를 듣는 특별 강연 'DDC'도 진행됐습니다.

 

현장에는 선계의 모험을 전시로 구현한 '스토리 회랑 : 선계' 공간이 마련됐으며, 8비트 디자인의 귀여운 던파 캐릭터들과 즐기는 '파핑파핑 어드벤처', '파핑파핑 키오스크' 등 각종 체험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넥슨은 '던파 페스티벌' 기념 특별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공식 굿즈샵과 2차 창작물 마켓인 '플레이마켓' 시즌5도 선보였습니다. 

 

지난 6월 게임사 최초로 네오플에서 창단한 발달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과 '밴드 하모니', '던파 밴드'가 참여한 '던파 콘서트'도 진행했습니다.

 

이원만 네오플 디렉터는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고, 던파를 향한 모험가님들의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가까이서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게임 안팎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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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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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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