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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뉴로메카, F&B·의료 등 전문분야 로봇 개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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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9, 2024, 14:01:40

교촌에프앤비와 치킨 조리 로봇 개발
큐렉소와 의료용 로봇 개발 위한 MOU 체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뉴로메카가 식음료(F&B), 의료 등 전문 분야로 영역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각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와 협력해 전문서비스용 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뉴로메카는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협동로봇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지난해 1월 교촌에프앤비와 협동로봇 기반 조리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닭을 자동으로 튀길 수 있는 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뉴로메카는 지난해 10월 교촌치킨의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봇 조리 자동화 설명회를 개최했고 2024년부터 관련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로봇도입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타 브랜드로 확산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에는 관절수술로봇 업체 큐렉소와 의료용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료로봇의 조인트 모듈, 매니플레이터, 제어기 개발과 생산분야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7월에 큐렉소와 9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교촌치킨향 F&B 로봇 매출 증가에 따른 로봇 사업 매출 성장이 1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큐렉소향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90억원의 매출에 더해 대기업향 자동화 공정용 로봇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2022년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1억원, 8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요구에 대응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건비 및 개발비가 증가했으나 고정비 부담을 상쇄할 정도의 외형 성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매출처 확대와 함께 중장기 과제로 추진 중인 감속기, 모터 등의 핵심부품 내재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로메카 주가는 최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연말 3만원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올해 들어 4만원 후반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3만원 중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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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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