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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아세아제지, 신규공장 설립 등 설비 투자로 외형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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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9, 2024, 14:02:00

2026년 청주 골판지 공장 설립 예정
시화·세종공장 등 기존 설비 개선 방침
주주환원책 추진…4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아세아제지가 설비 투자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청주 골판지 공장 신규 설립을 포함해 기존 공장 설비개선 투자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1958년 설립된 아세아제지는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골판지 원지 및 상자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2026년 청주 골판지 공장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2025년부터 1호기 가동이 진행되며 2호기는 2026년에 가동될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장은 골판지 원지를 가공한 상자 제작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187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화공장, 세종공장 설비개선 투자도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손 연구원은 "원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서 공정 개선으로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아세아제지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1.3%, 6.3% 줄어든 9075억원, 102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폐지 가격 하락으로 매출 규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대비 5.6%, 6.5% 늘어난 9583억원, 1092억원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2.1%, 3.6% 줄어든 8991억원, 1055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2%, 8.1% 늘어난 9910억원, 1140억원으로 추정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표면지 기술을 바탕으로 표면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골판지 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순환자원 측면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세아제지는 향후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기준 주당 순자산비율(PBR)이 0.4배를 기록한 가운데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작년과 올해 총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9월 말 분기배당을 시작했고 배당성향을 별도 순이익의 25%로 책정했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아제지는 연초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월 초 4만원대 초반을 유지하던 주가는 최근 4만원대 중반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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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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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간실적] 기아 창사이래 첫 100조 돌파…영업익 전년대비 9.1↑

[2024 연간실적] 기아 창사이래 첫 100조 돌파…영업익 전년대비 9.1%↑

2025.01.24 21:09:5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기아는 24일, 2024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 기준 매출 107조4488억원, 영업이익 12조6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3년 매출 99조884억원과 영업이익 11조679억원보다 각각 7.7%, 9.1%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9조7913억원으로 11.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보다 0.2포인트(p)상승한 11.8%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판매량(도매 기준)도 0.1% 증가한 308만9300대를 기록해 1944년 창사 이래 가장 많이 차를 팔면서 역대 경영 실적 대부분을 경신했습니다. 이중 63만8000대가 친환경차 였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1482억원, 2조7164억원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0.2%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도 10%를 기록해 2022년 4분기 이래 9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1조7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습니다.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6만9985대였습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321만6000대로 제시했습니다. 연간 매출 목표는 11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2조4000억원, 연간 영업이익율 목표는 11%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하이브리드·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신차로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인도 전략모델 시로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를 등을 출시하고 세단형 전기차 EV4와 준중형 SUV EV5를 국내 출시해 EV9부터 EV3에 이르는 '대중화 EV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올해 주주 배당금은 주당 6500원씩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5600원와 비교하면 900원 증가한 액수입니다. 자사주 매입·소각분은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 확대했습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부터 조건 없이 100%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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