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 NH투자증권은 25일 SK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SK스퀘어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주가상승이 SK스퀘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중이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또 다른 투자 포인트"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안재민 연구원은 "SK스퀘어 순자산가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주가상승에 따라 SK스퀘어 주가도 상승했다"며 "최근 (SK하이닉스가) 샘알트먼의 AI버블 언급과 삼성전자의 HBM 진입가능성, 올해 이후 HBM 공급과잉 우려로 단기적으로 주가조정을 받았지만, AI 관련 투자는 단기에 끝나지 않을것이며 HBM 관련 경쟁력과 기술적우위는 당분간 지속될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또 "SK스퀘어 다른 자회사들 회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웨이브는 티빙과 합병을 앞두고있으며 지난 6월 공정위 기업결합심사승인이 완료됐고, 티맵모빌리티는 2024년 2분기 136억원 영업손실에서 올해 2분기 38억원 손실로 적자가 축소됐고 올해 연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이와함께 "SK스퀘어가 9월까지 자사주 1000억원을 매입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방안과 더불어 2000억원의 자사주매입과 소각을진행했고, 올해는 9월까지 1000억원의 자사주매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이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또다른 투자포인트"라고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