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금융보안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대책을 세웁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보안원은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피싱사이트·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LG유플러스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제공 받은 정보를 토대로 피싱사이트 및 보이스피싱 악성앱 유포지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피해 예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 기관은 스미싱, 전화번호 가로채기 등 신종 보이스피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신종 사기 피해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습니다.
금융보안원은 보이스피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체계'를 운영, 금융·공공·통신·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U+무너쉴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 보안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달 경찰청으로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협조해온 성과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 겸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전무)는 "갈수록 보이스피싱 공격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며 "앞으로 금융보안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