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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맵(MEP)’ 태국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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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24, 09:12:57

태국 방콕서 팝업스토어 이틀간 2500명 방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신규 브랜드 ‘맵(MEP)’을 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맵'은 '매콤함', '맵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정형화돼 있지 않고 다양한 K-푸드의 매운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은 새우 베이스의 국물을 기반으로 갈릭와 샬롯의 원료를 사용해 크리미한 매운맛을 지녔습니다. 블랙페퍼와 고수, 라임이 담긴 '블랙페퍼 치킨 라면'도 함께 선보입니다.

 

삼양식품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 ‘CP ALL’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하고 CP ALL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에 지난달 21일 글로벌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시했습니다. 향후 삼양식품은 태국 내 1만40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MEP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 7~8일에는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맵’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진행했습니다. 팝업에는 대형 패키지로 제작된 포토존, 편의점처럼 구현한 맵 마트, ’맵’ 시식존, 내년 공개 예정인 콘텐츠 'School Lunch Attack - It's MEP Time!' 플레이존, 브랜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존으로 꾸며졌습니다.

 

팝업스토어 기간 현지 젠지 세대들은 포토존에서 다양한 인증샷을 남겼으며 SNS에서 화제가 된 트램펄린 ’Spicy Jump’ 체험존에서는 여러 차례 재도전이 이어졌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이틀간 2500여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태국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5년 1월 삼양애니를 통해 선보이는 'School Lunch Attack - It's MEP Time!' 콘텐츠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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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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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성료..26년 말까지 통합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성료..26년 말까지 통합

2024.12.12 17:41: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가 마무리되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매각을 결정했고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했습니다. 이후 세계 각국의 경쟁당국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지난 11월 유럽연합 경쟁당국 기업결합 최종승인 이후 이날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6%를 취득하며 인수절차가 성료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전날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 취득을 위한 총 1조5000억원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마쳤습니다. 대한항공은 납입 다음 날인 이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고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이날 대한항공의 손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3일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며 신임 대표이사 내정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합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중복으로 취항해 온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지 않았던 신규 노선에 취항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전환 비율 등 통합 방안은 늦어도 내년 6월 중순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은 이후 고객 대상으로 공지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양사 결합의 기본 취지인 국내 항공산업 구조 개편의 사명감을 갖고 2026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통합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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