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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030 세대를 위한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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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3, 2016, 10:12:26

20·30대 고객 50명 초대..‘오이디푸스 왕’ 읽고 강연·질의응답 진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의 독서 활동을 돕는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은 지난 2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삶에 이야기를 더하다 – 별헤는 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는 2030 세대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성인 남녀가 꼽은 취미 2위에 독서가 선정됐다. 하지만 2015년 한국출판연구소 조사 결과 성인 직장인 10명 중 3.5명은 1년간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2030 세대 고객 5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 독서시간, 인문학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아쿠아플라넷63과 머메이드쇼를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강연 전 마련된 자유 독서시간에 63빌딩의 63라운지에서 그리스 고전 ‘오이디푸스 왕’을 읽었다. 이어 EBS라디오에서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명로진 작가가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왕’에서 나타난 젊은 저항 정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명로진 씨는 이날 강연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세상의 부조리를 못 본척하면 잠시의 평화는 있을지라도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용기를 지녀라”고 조언했다.
 
엄성민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요즘 젊은 직장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충분한 독서 시간을 갖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며 “이번 한화생명 별헤는 밤 북콘서트를 통해 삶의 방향성과 지혜를 얻는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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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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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고려아연 vs MBK·영풍 ‘경영권 분쟁’ 극적 화해 가능성 따져보니

2024.10.03 11:22:4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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