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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도 ‘친환경 SAF 급유’ 시작!…인천-오사카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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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6, 2025, 15:01:34

“탄소배출 저감 위한 첫걸음..지속가능항공유 점진적 확대 계획”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를 도입해 지난 12월부터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에서 SAF 급유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SAF는 동·식물성 바이오매스나 대기 중 포집된 탄소에서 추출한 친환경 항공유로,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데요. 이스타항공은 국내 정유사와의 협력을 통해 SAF를 공급받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SAF를 1% 급유한 항공기를 주 1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SAF 사용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친환경 경영 비전을 실천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대상 노선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30일부터 인천발 도쿄 하네다행 노선에 국산 SAF를 1% 혼합한 연료를 주 1회 급유하여 운항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해 9월부터 인천∼하네다 노선에서 SAF 1%를 혼합한 연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티웨이오 진에어, 제주항공 등도 SAF 혼합유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SAF 확산 전략과 2027년부터 국제선에서 SAF 1% 혼합 급유 의무화 계획에 발맞춘 것으로, 항공업계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해외는 이미 SAF 적용을 의무화하는 추세입니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EU 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최소 2%의 SAF를 의무 혼합하는 ‘리퓨얼(Refuel)EU’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혼합 비율을 점차 늘려 2050년에는 SAF를 전체 항공유의 70%까지 의무로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SAF는 기존 항공유와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별도의 항공기 개조 없이 기존 항공유에 섞어 쓰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현재까지는 SAF를 전체 항공유의 50%까지 섞어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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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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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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