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2025년부터 기존 주거복지사업에 세 가지 신규 사업을 추가로 도입하며,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첫 번째 사업은 1월부터 시행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임차보증금과 소득 기준으로 선정되며, 신청은 정부24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전세보증금 피해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2025년 상반기 추진 예정인 ‘아동모두家 행복주거지원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학업과 출퇴근 등으로 주거지 변경이 어려운 아동이 있는 주거빈곤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공간 분할 컨설팅, 입식부엌 설치, 방음 및 환기 개선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며, 중위소득 75% 이하의 최저주거기준 미충족 가구 중 4세대가 우선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세 번째 사업은 2025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저소득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주택 내 안전바 설치, 경사로 보수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여 총 6세대의 주거 환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운대구는 이외에도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상향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