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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보험금 어쩌나’..깊어가는 삼성생명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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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0, 2017, 18:01:18

보험금 지급 관련 금감원에 제출할 추가 의견서 준비 중
일부 지급 검토 등 법률적 판단 필요..이번 주 결정될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의 자살보험금 지급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 미지급 보험금의 일부를 지급하겠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면서 삼성생명도 내부적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김창수 사장)은 이르면 이번주 내에 금감원에 자살보험금 지급 관련 추가 의견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이 가장 먼저 추가 의견서를 통해 2011년 1월 24일 이후 계약건에 대한 미지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한화생명도 지난주 교보생명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남은 보험사는 삼성생명 뿐이다. 현재 삼성생명은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중 일부를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험금을 일부라도 지급한다고 결정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법률적 검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자살보험금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난 이후 미지급 보험금에 대한 금감원 조사를 받고 회사 입장을 의견서로 제출했다”면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보고 있고 금감원의 입장과 회사 경영여건, 법률적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교보생명은 지난달 금감원에 “(대법원 판결에 따라)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은 지급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금감원이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제재 압박을 가하자 교보와 한화생명이 (보험금) 일부 지급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지난 2011년 1월 24일 보험업법이 개정되면서, 보험사들의 기초서류(약관)준수 의무가 강화됐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이 고의적으로 보험금을 주지 않거나, 지연하는 등의 경우 금감원이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법제화 됐다. 가령 영업권 반납(일부 혹은 전부), 대표이사 문책경고 등이 포함된다.  


현재 교보생명이 지급하기로 한 보험금 규모는 전체 1134억원 중 200억원 규모다. 한화생명의 경우 180억원대(전체 1050억)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삼성생명이 두 생보사와 같이 2014년 1월 24일 이후 보험금 지급을 결정한다면, 전체 보험금 1608억원 중 약 28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금감원에 추가 의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금감원의 제재 관련 일정이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의견서를 전달한다는 입장이다”며 “다만, 다각도에서 검토할 부분이 많은 큰 사안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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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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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전자 플래그십 D5’ 오픈…브랜드 철학과 기술 담아내

LG전자, ‘LG전자 플래그십 D5’ 오픈…브랜드 철학과 기술 담아내

2025.08.21 10:02: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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