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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인터넷 통한 보험가입 늘어..전년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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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1, 2017, 12:01:00

금감원, ‘비대면채널 판매관행 개선’ 결과 발표
2016년 상반기 381만건·1조 7000억원 판매 기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상해보험 등 비교적 가입하기 단순하고, 쉬운 상품들 위주로 가입률이 증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5년 9월 '전화·인터넷·홈쇼핑' 등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관행 개선 추진 이후 비대면 채널의 보험상품 가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시 금감원이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행과 인터넷 판매절차 간소화로 온라인에서 금융상품 가입이 편하도록 개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예금(저축보험 등)보험의 경우 온라인에서 상품 판매가 전년대비 25%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여행자보험과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보험, 질병보험, 상해보험 등이 전화와 온라인 채널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화와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은 대면채널(설계사)에 비해 사업비가 낮아 보험료가 대략 5~10%가량 저렴하다. 이 때문에 비대면 채널의 판매실적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반기 기준 전화(TM)와 인터넷 채널 보험상품 판매 실적은 381만건으로 1조 7000억원 가량 된다. 전년 동기대비 27%(금액 기준)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이 늘어난만큼, 불완전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보험사와 카드사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판매된 계약 건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TM채널의 경우 보험사와 판매한 보험대리점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된다.


금융기관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도 관리 대상이다. 금감원은 오는 4월부터 두 보험대리점에서 매월 전화로 체결한 보험계약의 20% 이상에 대해 통화품질 모니터링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사는 계약한 대리점의 불완전판매의 경우 수수료 삭감 등 자체적으로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금감원은 비대면 채널 판매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시스템 구축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고, 금융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대면 전용상품 활성화를 위해 금감원의 '파인(FINE)'과 '보험다모아' 등에서 가격 비교가 쉬운 단순하고 정형화된 온라인 상품 개발을 유도하겠다”며 “다만, 판매행위에 대해선 미스터링 쇼핑을 확대하는 등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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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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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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