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기존 강남, 송파구 등 15개 구에서 동대문, 성북, 강동, 은평, 중랑구를 추가해 총 20개 구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는 고객이 배민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배달받고, 식사 후 QR코드를 통해 용기 반납을 신청하면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가 세척 및 용기 반납을 진행하는 배민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입니다.
2022년 시작한 이 서비스는 10일부터 동대문구와 성북구로 확대됐고, 다음달 1일부터는 강동, 은평, 중랑구에서도 제공됩니다.
배민은 신규 오픈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24일까지 다회용기 가게에서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지급합니다.
배민은 앞서 작년 11월에 천안시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 검수 시스템 등이 적용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세척센터가 도입되면 최적의 동선으로 다회용기를 배달, 회수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다회용기 보급과 사용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전용 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