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입원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간병비를 지원하는 ‘기장SOLO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단절과 고립으로 인해 돌봄 체계가 취약한 1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1인 가구로, 입원 중 간병업체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해당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간병비 지원은 이날 사업 공고 이후 발생한 간병 서비스 비용부터 적용됩니다.
간병비는 하루 1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1회 7일 이내로 지원되며, 연간 최대 7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지원율은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에 따라 70%에서 100%까지 차등 적용되며, 구체적인 기준은 기장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공적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