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0일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https://www.inthenews.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4302288626_ce909c.jpg)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지난해 3월 상장 후 약 1년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변동폭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고율 월 분배와 분리과세 혜택이 알려지며 세테크에 진심인 부동산 선호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월 분배형 상품으로 KRX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맥쿼리인프라(24.9%), SK리츠(12.4%), ESR켄달스퀘어리츠(11.2%) 등 국내 상장된 인프라 및 리츠 상품 17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이 ETF는 7.38%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순매수 자금도 552억원 가량 유입됐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연 9%에 달하는 안정적인 월 분배율과 배당소득 5000만원까지 9.9%로 적용되는 분리과세, 높은 인프라 자산 투자비중 등에 주목한 모양새입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분배율은 다른 국내 상장 리츠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연 8.95%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총 12회에 걸쳐 424원의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상품은 조세특례법을 적용받아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올해에도 꾸준히 유입되는 것을 보면 분리과세 혜택과 더불어 안정적인 고율 월 분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리츠를 활용하면 월 분배형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수 있는 만큼 일반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월 분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개인투자자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