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14일 교내에서 KBS부산,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과 함께 국가연구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국가안전연구소’ 설립과 국가연구소(NRL2.0) 사업 유치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전국에서 4개 내외 연구소를 선정해 10년간 연 100억 원 이내의 블록펀딩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입니다.
부산대는 자연·사회·복합 재난 대응 기술 개발과 실증적 안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관련 9개 연구소와 13개 학과가 참여하는 연구소 구성에 나섰습니다. 스마트국가안전연구소는 지진화산, 기후변화, 사회재난 연구그룹으로 나뉘어 연계 지표를 도출하고 실증 중심의 융복합 재난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오상훈 교수는 “연구 결과가 지역 재난관리 정책은 물론 세계적 연구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약 기관들은 정보 교류와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며, 연구 결과물의 실증과 제품화, 재난방송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가 국가연구소 사업에 선정될 경우 사업 종료 시까지 유지되며, 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