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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주력사업 고른 체력 입증…목표가 27%↑”-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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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9, 2025, 09:05:0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9일 미래에셋증권이 트레이딩을 포함한 주요 사업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내년 신사업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27%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지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9% 증가한 2587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1000억원에 달하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을 반영한 수치임에도 실적이 견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19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며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수익이 같은기간 9% 증가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3257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이와 관련해 백 연구원은 "분배금 및 배당금수익이 1190억원으로 51% 증가했고 운용수익도 2067억원으로 같은기간 104% 확대된 덕분"이라며 "운용에서는 채권운용이 양호했고 해외 인공지능(AI) 관련 혁신기업에 대한 지분가치 상승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목적자산 공정가치평가 이익이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에도 불구하고 90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상품판매(WM) 수수료 수익도 랩어카운트와 펀드 위주 수익 확대로 784억원을 기록, 11% 성장했고 선진시장 실적 증대 및 혁신기업 지분가치 상승에 힘입은 해외법인 세전이익도 116% 증가한 1196억원으로 집계, 주력 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백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27% 올렸다. 그는 "올해 부동산 관련 손실이 크게 축소되는 가운데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등에서 수익 확대가 이뤄지기 때문"이라며 "브로커리지 수익성이 개선된 점까지 반영해 2025년 예상 순이익을 기존 대비 7%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개시 기대감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 미래에셋캐피탈의 1000억원 내외 지분 장내매수도 주가 재평가(리레이팅)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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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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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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