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학생들이 지난 6월 20일 부산 한국선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선원의 날 기념 제2회 해기전승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해기사협회가 주관해 열렸으며, 해기 전승과 해운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최됐습니다.
대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비롯해 국립목포해양대,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오션폴리텍 해양기술교육원 등 전국 5개 해기교육기관 학생들이 참여해 ‘청년 해기사의 미래 진로 설계’를 주제로 열띤 발표 경쟁을 펼쳤습니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주제의 참신성, 발표 능력,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국립한국해양대 Wave Makers팀이 뛰어난 발표력과 실현 가능한 진로 설계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대상 수상자 신은석, 구본혁, 신민제 학생은 “해기 전승을 위한 저희의 고민과 실천이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협의회 의장상이 수여됐으며 상금도 함께 전달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김종수 해사대학장은 “실제 승선과 교육 현장을 경험한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발표를 통해 해기교육이 이론을 넘어 실천과 비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기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 해운산업을 이끌 창의적이고 실무 역량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미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해기 교육기관 간 교류와 담론의 장으로서도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