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고종수·기계공학부 교수)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창의충전소(Creativity Station) 2025’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올해 프로그램은 부산대와 인도네시아 텔콤대학교(Telkom University)가 공동 주최하고, Desa Marga Mukti 지역이 주요 활동지이자 지역 커뮤니티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창의충전소’는 2012년 시작된 국제 공학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공학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제는 ‘농업·관광 분야의 소규모 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 활용’으로,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지 농업 생산성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구현했습니다.
특히 소 여물 반자동 절단 시스템, 토양 pH·습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지역 농가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 제시됐으며, 이를 반둥 테크노파크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농가에 확산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산대와 경상국립대 등 한국 대학생 8명과 인도네시아 3개 대학(텔콤대·PENS·Poliwangi) 소속 학생 18명 등 총 26명이 참여해 5개 국제 혼합팀을 구성, 다양성과 융합을 바탕으로 창의적 협업을 펼쳤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다양한 계층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기술 혁신’에도 중점을 두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