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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GR 인증 재활용 포장재 도입…“포장까지 ESG실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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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9, 2025, 16:08:17

커피 등 음료 포장재에 친환경 백판지 적용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남양유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KATS)으로부터 GR(Good Recycled) 인증을 받은 ‘멸균팩 재활용 백판지’를 제품 포장재에 본격 도입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GR 인증은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환경성을 정부가 보증하는 제도로, 강도·내구성·재활용 원료 함량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천안시와 제지업체 등 8개 기관과 체결한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의 첫 실행 사례입니다. 남양유업은 커피 등 음료류 포장 박스에 해당 백판지를 적용하며 ESG 활동을 포장 단계까지 확장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공동주택 20만 세대와 행정복지센터 30여 곳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습니다. 수거된 팩은 제지 전문 업체를 통해 고품질 재생지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이번에 남양유업이 사용한 백판지는 GR 인증을 획득한 제품입니다.

 

전체 원료의 65% 이상이 재활용 소재이며, 이 중 멸균팩 재활용 원료가 10% 이상 포함됐습니다. 멸균팩은 펄프, 합성수지, 알루미늄 막으로 구성된 복합 소재로 일반 우유팩보다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재활용률이 2% 미만인 저활용 자원으로, 이번 도입은 의미 있는 자원순환 사례라는 평가입니다.
 

남양유업은 포장재뿐 아니라 제조 현장과 지역 생태 활동까지 ESG 실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천안공장은 원성천·승천천 정화 활동을 벌였고, 4월 경주공장은 ‘외래어종 잡기 대회’에 참여해 토종 어류 보호에 기여했습니다. 세종·나주공장도 멸종위기종 보호와 서식지 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환경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참여 인원을 연 350명에서 1500명으로 확대했으며, 보드게임 기반 분리배출 체험과 ‘지구수호대’ 콘텐츠를 리뉴얼했습니다. 자료는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돼 학교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GR 인증 포장재 도입은 제품을 넘어 포장까지 책임 있는 자원순환을 실천하려는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환경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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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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