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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첫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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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9, 2025, 10:10:40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글로벌 공항 네트워크 강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대표 황재복)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필리핀 마닐라의 대표 관문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NAIA)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매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이어 세 번째 해외 공항 입점으로, 연간 약 5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필리핀 최대 공항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입점을 통해 현지 고객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동남아 시장 내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규 매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NAIA 제3터미널 2층 푸드홀에 약 68석 규모로 문을 열었습니다. 제3터미널은 하루 평균 3만5천 명이 이용하는 국제선·국내선 허브로,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외에도 식사 대용이 가능한 ‘핫밀(Hot Meal)’ 메뉴를 도입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구운 치킨 갈비, 매운 불고기 크림 파스타 등 한국과 필리핀의 식문화를 결합한 메뉴를 선보이며, 24시간 운영으로 환승객과 장거리 여행객을 겨냥합니다.

 

필리핀은 아세안(ASEAN) 지역에서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4월 필리핀 1호점인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5개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 콘셉트와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 전략이 ‘몰링(Malling·쇼핑몰에서 외식과 여가를 즐기는 문화)’ 트렌드와 맞물려 현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잇따른 해외 공항 입점은 파리바게뜨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베이커리의 고유한 매력을 알리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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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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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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