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 포럼(AMFUF 2025)’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아시아 해양 고등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의장교로서 회의를 주재한 국립한국해양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아시아 회원국 대학들이 공동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연구 확대를 포함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해양 교육 탐색: 탄력, 혁신 및 협력’을 주제로 10개국 14개 회원교가 참여했으며, ▲친환경 선박 기술 도입 및 대체연료 전환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필요한 해양 인력 역량 강화 ▲해양 분야의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방안 등 주요 의제가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류동근 총장은 대표자회의에서 국립한국해양대의 핵심 글로벌 전략인 ‘SEA-4 Alliances’ 중 하나로 ‘SEA-Asia Alliance’ 구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 전략은 K-해양교육 수출과 학생·연구자 교류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로, 아시아 지역의 표준화된 교육·연구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류 총장은 “SEA-Asia Alliance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 해기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K-해양교육의 경쟁력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며 “이번 포럼이 아시아 해양 공동체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해사인공지능공학부 예병덕 교수를 비롯한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진이 자율운항선박 교육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해양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행사 기간 중 류동근 총장은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장, 해양수산부 차관, 교통부 관계자 등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및 현지 동문기업 방문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류 총장은 “이번 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해양·수산 기관이 공동의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협력의 장이었다”며 “의장교로서 SEA-Asia Alliance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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