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교육부가 주최한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대학(원)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혁신의 중심대학으로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29일 대구 EXCO에서 열렸으며, 전국 RISE 사업 참여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지역혁신과 산업연계를 주제로 진행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첫눈’팀(성민기·성도범·송시우 학생)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약자 금융활동 지원 서비스’ 프로젝트로 최고상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일상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사회공헌성과 산업연계 가능성을 모두 충족한 혁신적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부문에서도 기계공학부 셀게렌 설렁거(몽골) 학생이 ‘자신을 믿는 것’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부산 지역 기업에서의 현장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성장 과정과 지역 산업 현장에서의 배움을 진솔하게 풀어내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RISE 문제해결 IDEA 경진대회 ▲RISE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 ▲외국인 유학생 일 경험 스토리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예선을 통과한 각 대학 대표팀이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박상후 부산대 RISE사업단장(기계공학부 교수)은 “RISE사업은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국가 핵심 정책”이라며 “부산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델을 한층 강화하고, AI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지역혁신 추진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