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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암 예방’ 주목한 4세대 암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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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3, 2017, 18:07:02

1~3세대 암보험은 발병 후 보장 중심..비흡연자·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자에 보험료 할인 제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예방’에 초점을 둔 4세대 암보험을 출시했다. 비흡연자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자에 보험료 우대특약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은 지난 1일, 비갱신형과 갱신형의 장점을 묶어 보험료 부담을 줄인 4세대 암보험 ‘예방하자 암보험 Ⅱ’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암보험이 암 발병 후의 치료비나 생활비 활용만을 강조했다면, 이 상품은 지난 2014년에 출시된 ‘예방하자 암보험’을 업그레이드해 암 예방 활동까지 돕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암보험 시장 트렌드는 보통 3세대로 구분된다. 1세대 암보험이 암 진단 및 사망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2세대 암보험은 입원과 항암 치료 보장을 더했다. 

3세대 암보험은 주로 갱신형 구조로 재발암과 생활비에 대한 보장이 추가됐다. 미래에셋생명이 이번에 출시한 ‘예방하자 암보험 Ⅱ’는 저금리 시대 보험료 우대 혜택과 함께 암 예방에 주목한 4세대 암보험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기간에도 매월 연금 형태로 생활비를 보장하는 3세대 암보험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보장액이 커도 갱신 때 보험료가 오르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예방하자 암보험 II’는 보험료 인상이 없는 비갱신형의 장점과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의 장점을 결합했다. 암 진단급여금은 주보험에서 비갱신으로 보장하고, 생활자금은 갱신형으로 구성해 일반암 진단 때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암의 분류도 ‘백혈병, 뇌암, 골수암’뿐만 아니라 ‘췌장암, 식도암, 담낭암, 담도암’까지 총 7개 암으로 넓혔다. 고액암진단특약 가입 때 최대 1억 4000만원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갱신으로 보장하는 암 진단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주보험을 저해지환급형으로 설계했다. 저해지환급형 선택 때 납입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이고, 보험료는 가입 조건별로 표준형 보험료 대비 20% 정도 낮춰 부담 없이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고객의 암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비흡연자와 자궁경부암(HPV) 백신 접종자는 보험료 우대특약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암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보건복지부와의 연계를 통해 암보험 가입 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작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필수 예방접종 사업으로 만 12세 이상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것과 연계한 것이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예방하자 암보험 Ⅱ’는 암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넘어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보험이다”며 “기존 상품의 암 진단금이 부족하거나 만기가 짧다면, 이 상품을 통해 보장 폭을 업그레이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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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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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손잡고 ‘한국형 AI 모델’ 만든다…5개년 파트너십 체결

KT, MS와 손잡고 ‘한국형 AI 모델’ 만든다…5개년 파트너십 체결

2024.09.30 10:4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으로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기조입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등의 국내 규제 내용과 보안 상황에 맞춘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S는 미국 외에도 유럽 선진국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합니다.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도모합니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합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KT 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Company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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