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연도대상에서 2005년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남성 상담직원이 대상을 수상하게 돼 화제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이하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21일 당산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 ‘FY2013 Best SR Awards’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도대상 시상식의 대상 주인공은 올해 41세로 입사 2년 차인 김태현 씨다. 그가 달성한 지난해 실적은 1523건 계약에 보험료 기준으로 7억7000만원에 달한다.
김 씨의 수상은 처음으로 남자 상담직원이 수상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는 직원 중 남성의 비율은 불과 20% 뿐이다.
김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10년간 문구회사 구매팀에서 근무한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2년 전 하이카다이렉트에 입사해 보험영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 후 남들보다 한 시간 반씩 일찍 출근해 영업에 매진했고, 다른 상담직원의 평균 통화시간보다 무려 90분이나 더 많았다.
허정범 하이카다이렉트 사장은 “오늘날 우리 회사의 성장은 상담직원의 열정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더욱 세심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사랑 받는 회사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하이카다이렉트는 2013년 한 해 자동차보험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온라인 자동차보험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