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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찬의 드라마티크] ‘레이디 두아’ 자기합리화와 자아상실의 변주곡

2026.02.22 10:30:22

최옥찬 심리상담사ㅣ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아>(연출: 김진민/극본: 추송연/출연: 신혜선, 이준혁, 이이담, 김재원, 정다빈, 신현승, 박보경, 배종옥, 정진영 등)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은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의 욕망을 우리 삶의 현실에 비추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300만원짜리 가방을 든 여자보다, 3,000만원짜리 가방을 든 여자의 말을 더 신뢰해. 그 가방 안에 든 게 쓰레기일지라도 말이야." 드라마 <레이디 두아>는 명품 거리의 화려함과 겨울 추위에도 밤새 줄을 서서 명품을 사려는 사람들과 명품 거리 밑 하수구에서 명품을 걸치고 얼어 죽은 시신이 동시에 공존한다. <레이디 두아>의 추송연 작가가 "배금주의, 계급주의가 만연한 현실을 이용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한 한 인물의 이야기"라고 인터뷰했듯이 물질적인 욕망을 스릴러라는 장르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드라마 <레이디 두아>는 돈이 가장 우선시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의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고 소외되는지 보여준다. 사라킴에게 속은 백화점 회장 최채우(배종옥 분)는 "걘 진짜 난 년이었던 거예요"라고 사라킴을 평가한다. 사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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