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021년 지속환경보고서보다 정보 공개 범위를 넓혔으며 지난해 주요 ESG 활동을 중심으로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 환경부문에는 2025년까지 ‘25!CHALLEN’과 탄소중립을 위한 ‘2050 to ZERO!’ 등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사회부문은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협력사와의 상생 등 CSR 활동을 담았고 지배구조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 지배구조 개선 현황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GRI Standards 2021 국제 보고 기준을 적용해 작성됐습니다. 보고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독립된 외부 전문기관(BSI)으로부터 제3자 검증도 받았습니다. 보고서는 하이트진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앞으로 정기적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이해관계자와 보다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하이트진로의 ESG경영 행보와 신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지난달 14일 출시한 노브랜드 버거의 ‘페퍼로니피자 치킨’이 하루 평균 7000여개씩 판매되면서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페퍼로니피자 치킨의 인기는 번(버거용 빵)을 반대로 뒤집어 페퍼로니, 토마토 소스, 치즈 등을 얹어 페퍼로니 피자를 연상케하는 비주얼이 색다른 재미와 희소가치를 중시하는 펀슈머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습니다. 실제 페퍼로니피자 치킨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비롯해 유튜브, 블로그, 커뮤니티 등 다양한 SNS, 온라인 채널에서 신메뉴 소개, 구매 인증 리뷰가 매주 100건 이상 업로드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한 다양한 소비자 혜택 제공, 이색 협업 진행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페퍼로니피자 치킨 홍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의 페퍼로니피자 치킨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버거를 자주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 개발 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올해 2월 선보인 '밀키스 제로'가 출시 5개월 만에 2600만캔(250㎖ 환산 기준)이 팔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밀키스 제로는 1989년 출시된 유성탄산음료 밀키스의 제로칼로리 제품입니다. 지난 2월 말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판매 채널에서 250㎖캔을 포함해 300㎖ 및 500㎖ 페트병 총 3종으로 출시됐습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밀키스 제로는 출시 이후 이달 말까지 월평균 520만캔(250㎖ 환산 기준), 5개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약 2600만캔이 판매됐습니다. 밀키스 제로의 흥행은 밀키스 브랜드 전반에 대한 관심 증가로 추가 수요를 창출하며 밀키스 오리지널 매출 성장도 이끌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매년 약 500억원 매출을 올리는 밀키스 브랜드가 올해는 약 8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브랜드 친밀도 제고와 유성탄산음료 붐업 조성을 위해 칠성몰 등을 통해 캐릭터 '시나모롤'과 협업한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밀키스 제로 광고 및 팝업스토어 오픈에 이어 향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롯데칠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자사가 제조·유통하는 스타벅스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누적 금액은 1조원이 넘습니다. 동서식품은 2005년 스타벅스와 커피음료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스타벅스 커피음료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2006년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병커피 3종 출시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콜드브루 페트(PET)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병·캔·컵·페트 등 총 25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RTD 발매 당시 2006년 17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커피음료 시장은 매년 꾸준히 증가, 지난해 1조 4500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스타벅스 RTD 제품은 발매 첫 해인 2006년 350만개가 판매된 이후 지난해에는 연간 1억개 이상 팔렸습니다.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RTD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기념해 오는 8월 ‘You're my star’ 마일리지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ou're my star 이벤트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누적 회원 수는 149만명을 넘었습니다. 동서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배달음식과 택배 이용 증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의 양은 이전에 비해 8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 전반에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절감에 나서는 일명 ‘꼬꼬플’ 트렌드가 이어지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4년 동안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해 온 한국 코카콜라는 이번 시즌 4를 통해 투명 음료 페트병이 새로운 페트병으로 돌아오는 자원순환 경험을 제공합니다. 원더플 캠페인은 2020년 12월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소비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입니다. 올해 시즌 4는 투명 음료 페트병과 같은 식품용기가 다시 식품용기로 태어나는 ‘보틀투보틀’이 국내에서도 본격 시작되는 시점임을 반영해 수거된 페트병을 전량 재생원료로 전환했습니다. 이번 시즌 참가자에게는 코카콜라의 국내 첫 재생페트 제품인 ‘코카콜라 재생 보틀 1.25L’를 증정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부터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의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가 오는 10월부터 L당 가격이 88원 올라 1084원이 됩니다. 우유 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의문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28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산 멸균우유는 살균 처리 방법이나 체세포 수, 세균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입산 멸균우유는 가격을 제외하고는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정보가 없고, 원유 등급 확인도 어렵다"며 "먼 거리를 장시간 운송하는 점에서 흰 우유 본연의 신선함을 느끼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영국, 호주 등 7개국에서 수입한 28여개의 멸균우유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입산 멸균우유는 원유 등급에 대한 표시사항이 없는 반면 국내 우유는 착유 후 적정온도로 바로 냉각시킨 후 2~3일 내 유통되며 유통기한은 11일~14일 정도로 짧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멸균우유라도 국내산은 ‘크림화 현상’으로 관능 품질을 높여 평균 유통기한이 12주 내외로 1년인 수입산 멸균우유에 비해 짧습니다. 국내 신선우유 품질은 식약처가 정한 국산 우유의 가장 높은 품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가 올해 상반기 가정시장 점유율에서 최근 5년 사이 최고 실적을 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42.3%의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3.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카스는 2019년에 가정시장 점유율이 41.3%였으나 코로나 위기로 유흥시장이 닫히고 가정시장에서의 경쟁이 과열되며 2021년 38.6%로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41.3%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6월까지 42.3% 점유율을 기록,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점유율로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올 상반기 카스 프레시는 1분기에 2위 브랜드와 2.3배의 격차를 보였는데 2분기에는 격차를 2.7배로 벌렸습니다. 또 약 40%의 비중으로 가정시장 판매 채널 중 가장 중요한 편의점을 포함해 국내 가정시장의 모든 판매 채널에서 제조사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와 카스는 지난해 대비 의미 있는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상반기 1위 자리를 지켰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7월 중순 50억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누적 매출은 3조원에 달합니다. 2012년 출시된 불닭브랜드는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억개씩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성장세는 까르보, 치즈 등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에서 파생된 다양한 확장 제품과 ‘Fire Noodle Challenge’와 같은 콘텐츠 경쟁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전용 불닭 제품이 현지 쇼핑이나 역직구 아이템으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일본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은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불닭볶음탕면’은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6월 국내서도 출시됐습니다. 두 제품은 출시 두 달도 안된 상황에서 약 600만개 이상 팔렸습니다. 삼양식품은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먼저 올해부터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을 선보입니다. 오는 8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댄스 챌린지 ‘ME WE PLAY’를 진행합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메인 모델로 참여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은 이제 K-푸드를 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하이뮨 TVCF 론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벤트는 일동후디스 유튜브 채널을 구독, TVCF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뒤 응원 댓글을 달고 신청서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첨을 통해 ‘메디큐브 에이지알 석션 바디샷(1명),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캔(1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일동후디스는 매주 화요일마다 후속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차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3차 이벤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하이뮨을 사랑해주신 소비자를 위해 SNS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하는 하이뮨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IT 서비스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대일 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김대일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하고 베인앤드컴퍼니, AT커니 등의 컨설팅 회사를 거쳐 네이버 라인의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이사, 태국 CP그룹의 핀테크 기업인 어센드머니의 해외사업 총괄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올해 4월 섹타나인에 합류했습니다. 김대일 대표는 "섹타나인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잠재역량을 극대화하고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 최고의 IT 서비스∙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PC삼립은 가평휴게소를 포함해 용인, 황전, 김천, 진주 휴게소 등 9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 수요가 증가했고 올해 여름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SPC삼립 측은 컨세션 노하우와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활용 및 마케팅 활동이 휴게소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가평 지역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가평휴게소 간식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가평휴게소 대표 간식인 ‘잣호두과자’는 일 평균 약 2500봉지가 팔렸고 파리바게뜨의 ‘가평맛남샌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려견주를 위한 펫파크(반려동물 전용 공원휴게소)와 펫카페 ‘옐로우스탑’ 방문도 늘었습니다. 옐로우스탑 일 평균 방문자는 약 300명에 달합니다. SPC삼립은 고객 주차장 라인 확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애견 동반 이용 고객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합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에는 휴게소를 쉬기 위해 들린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대표 한녹엽)는 ‘슈가로로 스파클링 사과 ECO 무라벨’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글로벌 기후 위기로 인한 '식자원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적 비용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과 설탕을 원천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포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식물성 간편식, 제로 음료, 젤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상용화했습니다. 무라벨 패키지가 처음 도입되는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800만병을 기록한 인테이크의 대표 상품입니다. 설탕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탄산음료로 지난해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인테이크는 슈가로로 스파클링 중 가장 먼저 선보였던 사과맛 제품에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라벨을 없애는 대신 사과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뚜껑을 적용해 디자인했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넉넉해진 500ml 용량으로 선보이며 쿠팡을 통해 20개입 패키지로 구입 가능합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브랜드 최초로 무라벨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분리 배출이 용이하고 환경적 가치까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ZERO’는 오는 30일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 브랜드 체험 공간 ‘점핑제로’를 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양양 서피비치는 MZ세대 사이에서 국내 서핑 명소로 떠오른 인기 휴가지 중 하나입니다. 점핑제로 1층 ‘맛평가존’에서는 최근 출시한 ZERO 브랜드 빙과인 ‘밀크 모나카’, ‘밀크 소프트콘’과 무설탕 과자류를 시식해볼 수 있습니다. 2층은 ZERO 디저트를 즐기며 서피비치에서의 인증샷을 남기는 ‘ZERO 카페’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1층 ‘점핑제로 게임’은 ZERO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를 하며 설탕을 형상화한 공을 몸에서 털어내는 게임입니다. 미션에 성공하면 추첨을 통해 ZERO 디저트와 굿즈를 증정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와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을 준비헀습니다. ZERO 브랜드 체험 공간의 자세한 운영 시간과 이벤트 참여 정보는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양양 서피비치에서 ZERO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즐겨보시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MZ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신메뉴 ‘마법클’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 공개된 마법클은 치킨 위에 ‘마법클 소스’를 바른 후 갈릭 브레드를 활용한 ‘마법클 후레이크’를 뿌려 만든 메뉴입니다. bhc치킨은 특히 소스와 후레이크에 모두 마늘을 사용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늘과 버터의 조합으로 만든 마법클 소스는 국산 마늘과 전통 방식으로 만든 조청을 넣어 만든 소스에 버터를 가미했습니다. 마법클 후레이크는 다진 마늘과 빵가루를 함께 직화솥에 볶아 식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신메뉴 마법클은 한 마리 메뉴를 비롯해 콤보·윙·스틱·순살 메뉴 등 총 5종으로 선보입니다. 마법클은 bhc그룹의 통합 R&D센터 개소 이후 탄생한 첫 번째 치킨 메뉴입니다. bhc치킨은 신메뉴 마법클로 자사 대표 메뉴 뿌링클 아성에 도전하는 동시에 스테디셀러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마법클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LG 시네빔(1명), 마법클 세트 모바일 기프티콘,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8월 11일 발표됩니다. bhc치킨…
(홍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낮 기온이 영상 30도를 넘은 날, 위아래로 위생복을 입고 작업장에 들어서자 켈리 병들이 긴 라인을 따라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류 성수기를 맞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내부는 호박색으로 가득했습니다. 지난 20일 찾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인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했습니다. 총대지는 52만8925m²(약 16만평) 규모로 연간 최대 50만kl(킬로리터)의 맥주 생산이 가능합니다. 산술적으로 하루 최대 17만 케이스(1케이스=1만리터), 즉 340만병(500㎖ 기준)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강원공장은 맥주 생산뿐 아니라 공장 견학도 진행합니다. 하이트진로는 1999년 견학관 '하이트피아'를 설립하고 소비자들에게 맥주 제조 공정 및 친환경 활동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약 2만명이 방문했으나 현재는 일반인 대상 공장 견학은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이트진로 맥주는 병과 알루미늄 캔, 생맥주용 업소용기, 페트병 등 용기에 따라 공정이 나뉩니다. 그중 가장 많이 쓰이는 용기는 병입니다. 수집된 병은 자동화 설비를 따라 1분에 1000병씩 선별기를 통과하고 합격 판정을 받은 병들은 세척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