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이 유통 기업 최초로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와우 회원은 전날 주문한 상품을 오전 7시까지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이 유통 기업 최초로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와우 회원은 전날 주문한 상품을 오전 7시까지 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2020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 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만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 만두, 김치 같은 냉장·냉동 상품을 주문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쿠팡은 제주시, 서귀포시 주요 인구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전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확대하고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입니다. 자정까지 1만 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은 계란·두부·정육부터 김치·깍두기·젓갈, 만두·즉석국 같은 다양한 냉장·냉동 간편식 400여 종의 주요 인기 신선식품을 시작으로 주문 가능 품목을 1700여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인기 상온식품(라면·스낵·즉석밥·양념류 등), 생활주방용품(세제·샴푸·치약 등), 가전·뷰티·문구류 같은 일반 상품 8000여종 등 총 1만여종의 상품을 새벽배송합니다. 쿠팡은 이번 제주 새벽배송 서비스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신선식품의 보관·출하·새벽배송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로 2020년 10월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9기 1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6명의 업주들이 참여했습니다. 9기로 선정된 ‘카페스이’ 손민지 씨는 “매번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들었던 배민아카데미 강의가 매출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며 “열심히 하는 사장님들이 모인 만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해모닉 대게 킹크랩 전문점’ 김민혁 씨는 “다양한 업종 사장님들의 장사 노하우를 흡수해 같이 발전하며 더 좋은 가게를 만들고 싶다”며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건강한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8기 ‘카페양심’ 송정묵 씨는 “배민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든든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수 사장님들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 옥션이 18일까지 '24시간 타임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생필품 중심의 쟁여두기 상품 및 시즌오프 패션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식품, 마트, 패션, 뷰티 카테고리가 할인 대상입니다.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상품군 별 인기 상품 10개를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입니다. ‘타임특가’는 한정수량 특가와 캐시적립 특가 상품으로 구성하며 각 혜택은 상품 이미지에 부착된 아이콘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타임특가 상품은 매일 밤 자정을 기준으로 달라집니다. 12일 추천 상품으로 G마켓은 맥심 커피믹스·포토 다이어리 챌린지·삼겹살·하기스 팬티 기저귀·헤지스/닥스 의류·에뛰드 화장품 등을, 옥션은 스타벅스 캡슐커피·오뚜기 카레·쌤소나이트 더플백 등을 선보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반복구매가 이루어지는 마트 상품군부터 시즌 수요가 몰리는 패션·뷰티 상품까지 고객이 많이 찾는 카테고리를 엄선해 기간·수량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카드 결제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제 편의점에서 얼굴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업계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편의점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에 주력합니다. 향후 앱 연동까지 확대해 양사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게 이번 협업의 목적입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됩니다. 토스 페이스페이 및 바코드·QR 결제 서비스는 토스페이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장점입니다. 페이스페이 이용 시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안면 인식 및 결제가 완료됩니다. 페이스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토스 측에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9기로 선발된 외식업주들과 함께 앞선 기수의 업주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커뮤니티입니다. 외식업주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126명의 업주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9기는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5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카페 ‘스이’ 운영자인 손민지 씨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배민아카데미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배민프렌즈를 통해 열정 있는 사장님들과 교류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해모닉 대게 킹크랩 전문점’ 김민혁 씨는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과 경험을 나누고 더 좋은 가게로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선 기수의 업주들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배민프렌즈 8기 ‘카페양심’ 송정묵 씨는 “이 모임은 단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6.2% 증가했습니다. BGF리테일 전체 매출에서 별도 매출인 편의점 사업(CU)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8%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2165억원,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0% 증가했습니다. BGF리테일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환율 폭등과 경기불황 장기화, 기온하락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과 임차료·물류비·인건비 등 고정비의 지속적 증가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종속회사 실적 개선과 3분기에 이어 고정비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편의점 리딩 상품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생과일 하이볼, 압도적 간편식, 맛폴리 디저트 등 CU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득템 시리즈, 990 시리즈)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상품 운영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점포 운영 전략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0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9464억원으로 0.02% 감소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식품·급식·조미를 아우르는 종합식품 계열사 동원F&B의 안정적인 성장과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수출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어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수산·건설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줄었습니다. 지난해 실적은 식품 계열사가 이끌었습니다. 동원F&B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4836억원과 1835억원으로 각각 2.8%, 10.0% 증가했습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가 단체 급식 및 조미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동원F&B는 참치액·명절 선물세트·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 매출이 늘었습니다.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도 연포장, 캔 등 주요 포장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지난해 고물가에도 백화점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분투했으나 면세점과 지누스가 실적을 받쳐주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부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조1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346억원, 3589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3%, 0.8%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커넥트현대 부산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 중단과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반영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명품·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습니다. 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9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시내점 영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역신장했습니다. 인천공항점의 여객량 증가와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 등 MD 개편 효과로 영업손실을 1년 전보다 25억원 줄였습니다. 매트리스·가구 브랜드 지누스는 지난해 매출이 9204억원으로 3.3% 감소했고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2B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는 덕유산휴게소와 고창고인돌휴게소 두 곳의 식음시설 운영권을 동시 수주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음사업은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접근성이 우수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로 주목받고 있어 업체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번 수주전에서 푸디스트는 사업장별 맞춤형 푸드서비스 역량으로 전문급식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 점 등을 인정받아 덕유산휴게소(하남∙통영방향)와 고창고인돌휴게소(서울∙목포방향) 두 곳을 수주했습니다. 지난 12월 해당 휴게시설 운영권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덕유산휴게소는 양방향 총부지 약 9만2000㎡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 매장, 편의점 등 32개 매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양방향 총 부지면적이 16만7000㎡에 달하며 20개 식음료 매장이 있습니다. 푸드코트 규모는 덕유산휴게소 상행 174석, 하행 196석이고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상행 265석, 하행 185석입니다. 푸디스트는 휴게소별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선보일 방침입니다. 덕유산휴게소는 족단위나 20~30대 연인 방문객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항일 무장투쟁에서 승리를 거둔 김상옥 의사의 ‘일 대 천 항일서울시가전’ 승리 102주년 기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 의사 묘소에서 11일 개최됐다. 김상옥 의사는 1923년 1월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 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를 벌이다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기념식에서 김세원 유족대표(외손)와 유족,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민승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10대 회장, 역사어린이합창단 등이 함께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항일 무장투쟁에서 승리를 거둔 김상옥 의사의 ‘일 대 천 항일서울시가전’ 승리 102주년 기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 의사 묘소에서 11일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윤홍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과 국가보훈처가 후원했습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를 벌이다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사업회 회원과 유족, 역사어린이합창단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헌화와 축사, 감사인사, 축하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김세원 유족대표(외손)는 "일 대 천 항일시가전 승리는 당시 서울에서 승리한 유일한 업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기념관 등이 마련돼 미래세대에 계승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행복하고 편안한 삶은 김상옥 의사를 비롯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이 가져다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상옥 의사의 숭고한 뜻을 국민들에 전달하는데 혼신의 노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대규모 회계상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더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전략들이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보고 올해 수익구조 개선에 더욱 집중합니다. 지난해 연결 영업익 471억원..실질 영업익은 2603억원 이마트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6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순매출은 29조209억원으로 1.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 471억원은 통상임금 판결로 현금 유출없이 회계상 인식된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더한 2132억원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를 제외한 이마트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72억원 증가한 26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은 16조9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2억원 감소했습니다. 1398억원에 이르는 퇴직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616억원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지난해 매출 3조원 클럽에 가입과 동시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1043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 10.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긴 건 오리온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7.2%입니다. 당기순이익은 5332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 수치입니다. 지난해 1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계약 체결 시 계약금액과 인수 당일(3월 29일) 주가 차이에 따른 주식가치 평가차익(비경상이익) 등 1437억원이 포함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카카오,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까지 더해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들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오리온 측은 분석했습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그룹의 순현금 보유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이 2.6% 증가한 1조976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1785억원입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해외배당 수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