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 해외금융투자 전문 컨설턴트ㅣ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어 2025년부터 적용될 세법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으나 재테크 측면에서 챙겨 볼만한 내용들 정리해 보았습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습니다. 다음은 국내 금융상품에 투자 후 발생된 소득에 대한 세금 내용입니다. 기본적으로 세금은 수익이 나야 부과되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 난 상태에서는 세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금융상품은 부동산(재산세, 종부세)과는 달리 보유 시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즉, 보유세가 없습니다. 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위 표를 보면 ‘비과세’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소득이 발생돼도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인데요. 이 비과세 소득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하려는 것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였습니다. 오랜 동안 국내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워왔던 금투세가 이번 본회의에서 폐지됐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상장주식에 대한 매매차익도, 채권에 대한 매매차익도 비과세입니다. 국내주식형펀드와 국내주식형ETF는 국내 상장주식을 담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입니다. 저축성보험의 경우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종근당(승진) ▲ 상무 이욱세 ▲ 상무 권유경 ▲ 상무 이우 ▲ 이사 장문수 ▲ 이사 이주원 ◇ 종근당바이오(승진) ▲ 이사 배철용 ▲ 이사 김우상 ◇ 경보제약(승진) ▲ 상무 이태경 ▲ 이사 정희록 ◇ Bell SM(승진) ▲ 상무 김재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속장 승진> ◇금융센터 지점장 ▲동수원 허양무 ▲서여의도 정지용 ▲대치역 김동환 ▲종로4가 이민숙 ▲영등포중앙 박정환 ▲서초 장재홍 ▲분당중앙 정영훈 ▲송파 김록식 ▲공항 김현식 ▲잠실역 조명래 ▲중랑교 유영희 ◇지점장 ▲본점영업부 이경훈 ▲토곡 박영한 ▲경산 장병기 ▲익산 백현욱 ▲대천 서기병 ▲천안청수 이도경 ▲국민대학교 김교승 ▲범일동 문성은 ▲원주중앙 배재영 ▲송파구청 임희숙 ▲창신동 임종호 ▲정읍 곽경란 ▲대덕 명정애 ▲강동구청 박경미 ▲당진 강영섭 ▲김제 이지현 ▲논산 임혜숙 ▲세종중앙 이경애 ▲동해 이근영 ▲강릉 전춘이 ▲부산정관 남현수 ▲기장 박찬종 ▲부암동 민미영 ▲진주 정영숙 ▲진해 변미향 ▲거제 황민이 ▲안동 김점숙 ▲봉선동 박금례 ▲괴정동 안태희 ▲김해장유 김명섭 ◇PB지점장 ▲TWO CHAIRS W 청담 백승희 ▲TWOCHAIRS W 도곡 성현숙 ▲TCE강남센터 김은진 ◇BIZ프라임센터 RM지점장 ▲호남 김준범 ▲창원/녹산 구성인 ▲대구/경북 조영원 ▲남동/송도 김효중 ▲반월/시화 공규대 ▲반월/시화 김남중 ▲화성/평택 김성운 ▲반월/시화 안태영 ▲서울디지털 차민호 ▲창원/녹산 이동근 ▲대구/경북 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본부장 신규채용 ▲윤리경영실 이동수 ◇승진 ▲회계부 부장대우 심호현 ▲금융테크부 부장대우 신재민 ▲브랜드전략부 부장대우 신영철 ◇전보 ▲브랜드전략부 부장 박준태 ▲경영지원부 부장 박주환 ▲이사회사무국 국장 조가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본부장 신규선임 ▲고객솔루션부장(본부장 보임) 이승목 ▲기관솔루션2부장(본부장 보임) 정문호 ▲영업추진1부장겸 전략영업부장(본부장 보임) 윤혜영 ▲Tech기획부장(본부장 보임) 장범진 ▲홍보부장(본부장 보임) 김정훈 ▲기업여신심사부장겸 부장심사역(본부장 보임) 박인선 ▲PWM본부장 김노근 ▲PWM영업본부장겸 신한 Premier PWM태평로센터장 박용권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이성훈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최병찬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박형규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최자영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권창현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임종민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김영식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박종효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양민현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남창신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이상수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이한석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김진범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허화자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김창범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박재환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남옥향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유성오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최한희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서정운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신장식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김우경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김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본부장 신규선임 ▲전략기획팀 본부장 이원태 ◇팀장 인사발령 ▲ICT기획팀장 이정은(M1 승진) ▲정보보호팀장 이영주 ▲재무팀장 김원길 ▲사업지원팀장 김동우 ▲사업지원팀 팀장대우 곽상덕(리테일·중소기업지원 Cell장) ▲신한리더십센터 팀장 우상수 ▲경영지원팀장 최동진 ▲감사팀장 이상정(M1 승진) ▲마켓인텔리전스팀장 강원준(M1 승진) ▲이사회사무국 팀장 노진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경영진 ▲전무 임정택(그룹지원본부) ◇1급 ▲검사부 주예찬 ▲인프라운영부 전경수 ◇2급 ▲경영지원부 서호준 ▲DX사업부 김동직 ◇3급 ▲SM사업1부 김준호 ▲SM사업1부 박재호 ▲SM사업1부 백종민 ▲SM사업2부 엄태용 ▲DIT전략부 정호원 ▲서비스운영사업부 김동욱 ▲정보보호부 김태우 ▲정보보호부 보안컨설팅팀 은수택 ▲DX사업부 황현철 ◇4급 ▲경영지원부 김혜영 ▲경영지원부 온종석 ▲SM사업1부 이환성 ▲SM사업1부 지민영 ▲SM사업1부 천현아 ▲SM사업1부 전담SM1팀 류승권 ▲SM사업2부 김종옥 ▲SM사업2부 문준하 ▲SM사업2부 장영준 ▲SM사업2부 천지호 ▲서비스운영사업부 장소용 ▲정보보호부 김진한 ▲검사부 정세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경영진 ▲전무 박영준(그룹사업본부) ◇2급 ▲경영기획부 정지훈 ◇3급 ▲IT지원부 고부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경영진 ▲전무 김양숙(준법감시인) ▲상무 조재만(투자본부) ◇부서장급 ▲투자본부 김용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경영진 ▲상무 이건민(최고투자책임자) ◇1급 ▲주식운용본부 박희진 ◇2급 ▲재무기획팀 기은주 ◇3급 ▲대체운용팀 최지성 ▲전략기획팀 서인경 ▲컴플라이언스팀 신재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경영진 ▲전무 이수찬(리스크관리본부) ▲전무 김청호(경영관리본부) ▲상무 오동준(IT지원본부) ▲상무 장진영(리테일금융본부) ◇3급 ▲여의도금융센터 박현민 ▲영업기획부 김민혜 ◇4급 ▲IT지원부 박근우 ◇5급 ▲강남금융센터 서아연 ▲강남금융센터 이다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경영진 ▲부사장 최재영(WM부문 총괄) ▲상임감사위원 김필상 ▲전무 박은용(홀세일영업본부) ▲전무 임익성(전략운용본부) ▲상무 박두희(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상무 조현일(리스크관리본부) ◇상무대우 ▲국제영업부 유현민 ▲기업금융부 하준욱 ◇이사대우 ▲투자금융부 최기록 ▲파생솔루션부 박성한 ▲MS운용부 장성훈 ◇2급 ▲경남영업부 안현수 ▲리스크심사부 나운학 ▲인사부 정경훈 ▲준법감시부 김병직 ▲WM전략부 손진옥 ◇3급 ▲결제부 김승미 ▲경영기획부 채수아 ▲인사부 이해미 ▲준법감시부 문지현 ▲총무부 김가영 ▲IT솔루션부 김재준 ◇4급 ▲총무부 유레지나 ▲IT솔루션부 신동호 ▲WM상품부 박세진 ▲WM전략부 김지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경영진 ▲전무 이찬일(경영전략본부 겸 재무본부) ▲전무 송치원(소매금융본부) ▲전무 오성호(여신관리본부) ▲전무 이상룡(기업금융2본부) ▲상무 송원호(오토금융본부) ◇1급 ▲오토금융부 이상화 ▲자금부 조휘진 ◇2급 ▲강서지점 김수철 ▲라오스리싱법인 조우찬 ◇3급 ▲검사부 김태균 ▲글로벌사업부 김민근 ▲대전지점 김경호 ▲메디컬금융팀 윤영석 ▲소매신용팀 박달해 ▲전략기획부 김기영 ▲중고차팀 전수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3급 ▲IT품질관리부 최대한 ▲개인고객부 배희근 ▲결제사업부 박인혜 ▲기업고객부 김혁진 ▲김해시청지점 정한열 ▲내서지점 정경도 ▲명곡금융센터 이광호 ▲삼산동지점 김진광 ▲서부영업그룹 신택기 ▲석동지점 박봉현 ▲심사부 시민혁 ▲양산금융센터 박정완 ▲연금사업부 이용섭 ▲울산영업부 배우영 ▲자금운용부 김도일 ▲정보개발부 신경섭 ▲준법감시부 최승현 ▲진주금융센터 박혜진 ▲진주영업부 김은정 ▲창원공단지점 김정숙 ▲창원영업그룹 박진호 ▲창원영업부 이은수 ▲통합제도부 김기현 ▲팔용동지점 이상동 ▲화전공단금융센터 노경용 ◇4급 ▲IT개발부 박상국 ▲IT개발부 최민규 ▲IT기획부 국종훈 ▲가음정금융센터 정창주 ▲강남지점 신창민 ▲개인고객부 홍정기 ▲구영지점 이정은 ▲기업고객부 김보성 ▲김해삼계지점 배근호 ▲남마산지점 이소라 ▲내서지점 전경혜 ▲내외동지점 최경희 ▲남마산지점 이소라 ▲내서지점 전경혜 ▲녹산지점 김성현 ▲동탄지점 김도연 ▲리스크총괄부 이정헌 ▲반송동지점 김성재 ▲부산영업부 변준석 ▲사상지점 박진석 ▲사천지점 김태경 ▲산청지점 이용희 ▲삼천포지점 고상재 ▲수암지점 김태현 ▲연금사업부 김민애 ▲온산지점 양성진 ▲용원금융센터 이재영 ▲우정동금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3급 ▲IT개발부 김규명 ▲WM사업부 강상구 ▲거제동지점 류경희 ▲금사공단지점 남영현 ▲녹산중앙지점 손병구 ▲대저동지점 남길우 ▲대전금융센터 윤지영 ▲동래금융센터 황윤실 ▲마린제니스지점 이현정 ▲망미동지점 엄지영 ▲모라동지점 최윤덕 ▲반송동지점 전인덕 ▲삼산동지점 이세은 ▲신평동금융센터 진성원 ▲여신관리부 오우석 ▲연미지점 조상우 ▲영업부 김태형 ▲용원지점 이윤정 ▲인사부 곽도영 ▲인사부 강제욱 ▲재무기획부 이윤정 ▲좌동지점 조현성 ▲충무동지점 구병민 ▲통합제도부 서원진 ▲플랫폼사업부 임광운 ▲해양/IB금융부 전지웅 ▲호치민지점 권태형 ◇4급 ▲IT개발부 김현재 ▲감전동금융센터 김동희 ▲감천중앙지점 이윤경 ▲강남금융센터 이태훈 ▲개인고객부 황유경 ▲개인고객부 김형욱 ▲구서동금융센터 김동우 ▲기찰지점 이효주 ▲녹산공단금융센터 이원철 ▲다대포지점 정문규 ▲대구금융센터 원수진 ▲덕계지점 이찬희 ▲동김해지점 김은정 ▲디지털금융개발부 최은복 ▲디지털금융개발부 연기상 ▲디지털사업부 김혜경 ▲마산지점 강태경 ▲만덕동지점 김도희 ▲명륜동지점 김제중 ▲부전동금융센터 박상호 ▲부전동금융센터 홍영경 ▲부평동금융센터 이고운 ▲사상공단지점 문선호 ▲사상금융센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우리나라에는 몇 개의 보험사가 있을까? 2024년 11월을 기준으로 영업 중인 보험회사는 생명보험회사가 22개 손해보험회사가 31개로 총 53개의 보험회사가 있다. 보험회사가 완전히 무너진 사례는 아직 없지만 사실 지급여력 부분에서 건전성을 의심받는 보험사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최근 M 손보사 사태로 인해 가입자의 불안 및 보험사를 향한 불신의 시선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이를 이용한 일부의 갈아타기 유도 영업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해 현장에서 일하는 설계사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인생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가입한 내 보험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보험사가 사라진다면 가입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보험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수 중 RBC 비율이 있다. Risk-Based Capital, 줄여서 RBC라 부르는 이 지수는 보험회사의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 요구되는 자본 계산 방식으로 쉽게 풀면 '지급여력'을 뜻한다. RBC 지수는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손실 금액(요구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 가입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 만큼의 자본을 쌓아놓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당연히 RBC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좋다. 가령 RBC 비율이 200%라면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자본이 감독 당국이 제시한 기준의 2배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반면 100% 미만일 경우에는 그만큼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최근 논란이 된 M 손보사의 사태를 되짚어보자면, M 손보사는 2022년 4월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이후 예금보험공사가 경영관리 체제로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해 왔으나 무산되었고,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자본이 마이너스 184억원이 되어 완전 자본 잠식 사태에 빠졌다. 당시 M 손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35.9%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는커녕 법정 기준인 10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극도로 떨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의 시장 매력도가 크게 하락해 인수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매각은 번번이 성공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고용 승계 문제를 두고 M 손보사의 노조와 인수 후보 회사 간 갈등까지 깊어지면서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해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매각에 실패한 M 손보사가 청산이나 파산의 길을 걷게 될 경우 '124만 명이 넘는 가입자의 보험 자산은 어떻게 되는가?'이다. 게다가 사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설계사들이 지금도 보험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 M 손보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나아가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어 소비자의 불안은 더 깊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M 손보사에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해 온 가입자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가장 기대하고 싶은 가능성은 과거 리젠트 화재보험사의 선례처럼 계약이 타 보험사로 이전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M 손보사의 경우 손해율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 계약 이전이 쉽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끝까지 버티다 보험사가 파산이나 청산의 길을 밟게 되면 당국의 '예금자보호법'에 기대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나의 보험 자산이 아닌 ‘해지환급금’을 보전해 주는 제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무해지나 저해지 보험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다. 역시 건전한 보험사를 통해 새로 보장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내게도 무척 쉽지 않은 일이다. 중도해지의 손해는 가입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뿐만 아니라, 새로 가입하게 되면 나의 보험 나이와 병력 유무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입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장 손해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선이나 차선이 아니라 차악을 피하는 것이 정치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보험이 정치도 아닌데, 최선이나 차선이 아닌 최악을 피하라고 조언해야 하는 상황이 참 씁쓸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 보장자산을 관리하는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정도는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서지은 필자 하루의 대부분을 걷고, 말하고, 듣고, 씁니다. 장래희망은 최장기 근속 보험설계사 겸 프로작가입니다. 마흔다섯에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평범하게 살줄이야>를 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달러(한화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5년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채권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유럽·미주지역 주요 투자기관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했습니다. 시장불안감이 여전한 와중에도 우량발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성공발행하며 12회연속 ESG채권으로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투자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최근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를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로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입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입니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습니다.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선스피커 제플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유명한 헤드폰 PX7 시리즈 등은 유명한 전 영국국가 대표 축구선수 데이빗 베컴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의 대표 제품들입니다. 또 CD 플레이어를 최초 발명한 115년 전통의 데논,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제품군에서 고품질 음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란츠도 인수했습니다. 하만은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 약 6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하만은 이번 유명 브랜드를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에 B&W 등을 포함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자동차 업체 및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됩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하만의 빅딜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TV 등의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스피커·오디오 기기와 연결·제어 등 스마트싱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만 AKG와 하만 카돈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무선이어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품질을 높였고, 이번에 인수하는 브랜드에 축적된 오디오 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해 차별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B&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는 전장업체입니다. 삼성전자 인수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M&A에 나선 것은 하만 인수 이후 처음이어서 이번 빅딜을 계기로 향후 대규모 M&A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M&A도 지속 검토 중이며 가시화되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