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샘표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 겨울방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특강 메뉴는 삼각김밥, 로제떡볶이, 순두부게살수프로 구성됐습니다. 아이들이 요리를 스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칼과 불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안전하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로 설계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샘표 연구원의 설명을 통해 식재료의 특징을 배우고, 미각 훈련도 할 수 있습니다. 특강에 필요한 재료는 네이버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구매하거나, 집에 있는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2월 2일까지 새미네부엌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며, 요리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샘표는 건강한 요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즐요일’을 운영해왔습니다. 학기 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재참여율은 80%를 넘어서며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이번 방학특강은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로 확대해 진행됩니다. 샘표 관계자는 “아이들이 짧은 시간 안에 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17일 오전 전남 장성군청에서 장성군과 서브허브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쿠팡 장성 서브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쿠팡 장성 서브허브는 150억원을 투자해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일대에 지어지며, 오는 2월 개소가 목표입니다. 연면적 약 4000평(1만3223㎡) 규모 시설에 약 450명을 직고용할 예정입니다. 장성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나주시, 순천시, 여수시, 목포시, 무안군 일대를 아우릅니다. 쿠팡은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전남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뿐 아니라 신규고용을 포함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 매입 확대 및 오픈마켓 입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성 서브허브 투자는 최근 호남권 로켓배송 주문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 지방 등 전국에 9개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는 방침을 지난해 초 발표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광주첨단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한항공 기내면세점 'SKY SHOP'이 설 연휴를 맞아 마일리지 바우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C&D)는 오는 24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미화 20달러, 50달러, 100달러의 바우처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바우처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아 SKY SHOP 온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회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됩니다. 가입 시 10%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상품 구매 시 마일리지 바우처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었습니다. 설화수 자음생크림 세트는 29%, 정관장 홈삼정 로얄 세트와 덴프스 유산균 세트는 33% 할인됩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로얄 살루트 등 인기 주류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C&D는 선물하기 서비스(Heart to Heart)도 운영 중입니다. 선물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으로도 기내에서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깜짝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본인이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합니다. SKY SH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상㈜(이하 대상)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대학생 봉사단 8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첫 출범한 ‘대상 대학생 봉사단’은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며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습니다. 올해는 봉사단 명칭을 ‘대상 봉사단’으로 변경해 대표성을 강화하고, 봉사단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발되는 8기 봉사단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활동 예정으로, 대학가 작은 식당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청춘의 밥’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 SNS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봉사단원들에게는 ▲직원 멘토링 ▲수료증 ▲우수 활동팀 포상(총 550만 원 상당) ▲활동비 및 봉사단 굿즈와 푸드박스 ▲사회봉사활동인증관리시스템(VMS) 실적 인증 ▲입사 지원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지원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대상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재학생과 휴학생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달 18일 개별 발표됩니다. 합격자는 같은 달 26일부터 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국생명과학(대표 박재원)은 의료 AI 스타트업 빔웍스(대표 김원화, 김재일)와 유방 초음파 AI 진단 보조 솔루션인 ‘CadAI-B(캐디비)’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캐디비’는 유방암 의심 부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악성 확률을 제공하는 혁신 의료기기로, 지난해 7월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으며 안전성과 혁신성을 입증받았습니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On-Device AI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서버 없이도 초음파 기기와 모바일 또는 PC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의료진의 객관적인 진단을 지원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 동국생명과학은 빔웍스와 협력해 캐디비의 국내 유통 및 공급을 전담하며, 홍보, 설치, 유지 및 보수, 교육 등의 업무를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는 “캐디비를 통해 초음파 영상 진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Total Healthcare Provid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진행 중입니다. 수요예측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사샤 세미엔추크)은 지난 1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미래 의료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노보 노디스크의 핵심 연구 분야인 당뇨병,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 치료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첨단 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임상시험에 한국 연구자와 만성질환 환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학종 의생명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확대를 통해 만성질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는 100년 이상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화 등 미래 의료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과 12월,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 두 곳과 임상시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코스메위크 도쿄’에 국내 뷰티 중소기업 15곳과 함께 참가해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코스메위크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박람회로, 스킨케어, 헤어케어, 미용기기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20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3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8월 국내 기업 전용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론칭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콜마 글로벌, GP클럽, 링티, 퓨젠바이오, 블랙루즈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K-뷰티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K-뷰티는 스킨케어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킨 토너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233% 증가했으며, 세럼 역시 126%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설을 맞아 인기 한복과 설빔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복 페어’를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한복과 설빔, 관련 소품 등 3만여개 상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이는 지난해 동일 행사 대비 3배 이상의 셀렉션 규모입니다. 국내 인기 브랜드와 쿠팡 자체 브랜드(PB) 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로켓배송합니다. 국내 생산하는 한복업체 제품을 모아 ‘한복 브랜드관’에 선보입니다. 설 연휴에 자녀를 위한 한복을 준비하는 부모 고객을 위해 금동이, 더예한복, 예가한복, 하랑한복 등 한복 세트를 2~3만원대에 마련했습니다. 아이보리나 베이지, 파스텔 톤 등 색감에 소재나 통기성이 강점인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유아동 설빔 브랜드관에서는 아가방, 제이씨비, 애플핑크, 롤리트리 등 주차별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롤리트리 폴라 플리스 맨투맨, 캐치티니핑 하츄핑 내의 상하의 세트 등 방한 아이템부터 실내복까지 판매합니다. 여아·남아·성인한복부터 신발과 소품까지 카테고리별로 모아볼 수 있고 가격대별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2025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 한복 페어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인 가구 및 혼밥·혼술을 즐기는 남녀노소 모두를 겨냥한 신메뉴 ‘싱글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교촌이 새롭게 선보인 ‘싱글시리즈’는 교촌의 첫 소단위 메뉴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외식 소비 트렌드 및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출시됐습니다. 신메뉴는 태국산 윙에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인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교촌싱글윙과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한 레드싱글윙 총 2종으로 구성됐습니다. 교촌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싱글시리즈와 수제 맥주를 조합한 ‘싱글라거팩’을 함께 선보입니다. 싱글라거팩은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의 뮌헨식 수제맥주 ‘윈디힐 라거’와 싱글시리즈로 구성된 세트 메뉴입니다. 전국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합니다. 더불어 오는 22일까지 교촌치킨앱을 통해 싱글시리즈를 첫 주문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해당 할인은 싱글시리즈 1개 메뉴에 적용되며 싱글라거팩도 포함됩니다. 할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촌치킨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소단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들이 혼자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BAT로스만스의 궐련담배 브랜드 던힐(Dunhill)은 16일 파인컷 제품에 이어 킹사이즈 제품 패키지 리뉴얼까지 더해 전체 11종에 대한 새단장을 3월까지 완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던힐의 100년 넘는 전통과 브랜드 고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던힐만의 최상급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던힐 킹사이즈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은 ‘시간의 흐름에 변하지 않은 가치’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던힐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특히 기존 제품 중앙에 위치한 사자 로고는 브랜드가 탄생한 런던 세인트제임스스트리트를 상징하는 아치 형태로 변경돼 시대를 초월하는 뛰어난 품질이라는 던힐 본연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골드 컬러의 로고 플레이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높이고, 전체적으로 밝은 단색을 사용해 현대적인 느낌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던힐 고유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새로운 패키지가 적용되는 제품은 던힐 킹사이즈 제품으로 ▲던힐 6mg ▲던힐 3mg ▲던힐 1mg ▲던힐 프로스트 ▲던힐 스위치 6mg ▲던힐 스위치 1mg 총 6종 입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식품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Numerator)의 2024년 조사에서 ‘미국 알파 세대(2010년대 초~2020년대 중반 출생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누머레이터는 ▲가구 침투율 ▲매출 성장률 ▲소셜 버즈량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결산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삼양식품은 “틱톡과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알파 세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브랜드”로 평가받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에는 미국의 인기 텀블러 브랜드 ‘오왈라(Owala)’, 천연 비누 ‘닥터 스콰치(Dr. Squatch)’,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등이 포함돼 삼양식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삼양식품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에서도 4위에 올랐습니다. 누머레이터는 “틱톡에서 화제가 된 불닭 챌린지가 멜린다(핫소스), 후이퐁푸드(스리라차소스)와 함께 삼양식품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양식품의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2024년 1~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하며 약 2800억 원(1억 9000만 달러)을 기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올리브영이 경북 경산시에 대형 물류 거점 ‘경산센터’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경산센터 가동으로 전국 1300여 개 매장으로 향하는 물동량을 양지센터와 경산센터로 이원화하며 물류망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경산센터는 연면적 약 3만8000㎡ 규모로, 축구장 6개에 달하는 대형 물류 시설입니다. 양지센터는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배송에 집중하고, 경산센터는 영남·제주·충청·호남권 600여 개 매장으로 물류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매장 물류는 물론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운영도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경산센터 가동으로 전국 단위 물류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전국 어디서나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산센터는 물류 자동화를 통해 하루 최대 100만 개 상품을 출고할 수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초당 10개 이상의 상품을 출고할 수 있는 셈으로, 기존 대비 물류 처리 능력을 50% 이상 향상시켰습니다. 센터 내에는 ‘에어롭(Airrob)’과 자율 이동 로봇(AMR) 등 첨단 설비가 도입돼 작업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동하)은 김포공항 내 주류 매장에서 면세업계 최초로 로봇 바텐더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로봇 바텐더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지난 2023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김포공항점을 통해 국내 공항에서는 처음 도입한 사례입니다. 국내 협동 로봇 선두 기업 두산로보틱스와 협업으로 제작된 이 매장은 첨단 기술과 고객 경험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김포공항점에서는 헤네시와 글렌피딕 등 시음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로봇 바텐더가 제공하는 주류 시음권을 증정합니다. 고객은 직접 시음 주류를 선택하거나, 로봇 바텐더의 추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은 고객의 얼굴을 촬영해 AI로 감정을 분석한 뒤 감정에 맞는 주류를 추천합니다. 또한 국문, 영문, 중문, 일문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내국인과 외국인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2023년 3월 김포공항 주류‧담배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향수 사업권과 함께 김포공항 면세점 전 품목을 독점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정식 오픈한 김포공항 주류 매장은 일본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숏폼) 기반의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레이’ 서비스를 누구나 직접 찍은 영상을 올려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형태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전까지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와 11번가가 자체 제작한 영상을 제공해왔습니다. 11번가 측은 고객과 셀러가 직접 ‘플레이’를 통해 11번가 판매 상품과 관련한 숏폼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게 되면 쇼핑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숏폼을 선호하는 10~20대 고객과의 접점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1번가 입점 셀러들도 자신의 판매 상품을 숏폼 형태로 소개할 수 있게 됩니다. 영상은 11번가 판매 상품과 연관된 쇼핑 콘텐츠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제품 사용 후기, 상품 활용법 추천, 살림 정보 등 내용을 올릴 수 있습니다. 숏폼은 11번가의 검수를 거쳐 노출되며 영상 내 댓글, 좋아요, 공유 기능이 제공됩니다. 관심있는 크리에이터의 숏폼 및 특정 해시태그의 숏폼만도 모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11번가는 ‘플레이’에서 정기적으로 자신만의 특색 있는 숏폼을 제작할 ‘11크리에이터’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11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1월 16일 지하철 천호역 인근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지하 1층에 1374평(4538㎡) 규모의 천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8월 30일 롯데마트 롯데몰 수지점에 이어 6년만에 신규 출점입니다. 천호점이 위치한 서울시 강동구는 이미 대형마트가 3곳이나 영업하고 있는 경쟁이 치열한 상권입니다. 그럼에도 천호점을 오픈한 이유는 천호점 반경 2km 이내 약 17만 세대가 거주해 배후 상권이 풍부하며, 지난해부터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입주가 시작돼 시장의 성장성 또한 높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천호점의 규모는 기존 일반 대형마트 영업 면적의 약 절반 수준이지만 테넌트(임대) 공간없이 직영 매장으로만 구성했습니다. 천호점은 매장의 80%를 신선과 즉석 조리 식품을 필두로 한 그로서리 상품과 특화 매장으로 채웠습니다. 비식품 매장은 가성비 높은 PB 상품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들로 압축해 운영합니다. 천호점은 대형마트의 핵심 경쟁력인 먹거리 특화 매장을 선보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롱 델리 로드’가 27m 길이로 꾸려졌으며 일반 매장과 비교해 약 50% 많은 델리 상품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