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재해복구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과금체계 효율성을 높여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서비스 구성을 간소화했습니다. KT가 기업 시스템 재해복구 서비스 ‘VMware Cloud DR’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기업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보호하는 재해복구 서비스입니다. 가상화 솔루션 업체 VMware와 함께 개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시스템과 동일한 VMware 플랫폼을 활용해 도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였습니다. VMware로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은 VMware vCloud Availability 솔루션으로 재해복구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서비스를 구매하는 일할 단위 요금 체계를 제공합니다. 데이터 동기화를 위한 스토리지 비용만 지급하다가 VM을 활용할 때에만 비용을 부과합니다. 이에 더해 필요에 따라 보호할 시스템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날부터 KT 클라우드 포털사이트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8일까지 요금 할인, 전문 컨설팅, 추가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SK가스가 맞손을 잡았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공동대표 정주환·류긍선)와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가 두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모빌리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23일 체결했는데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 T의 이용자와 전국에 위치한 SK가스의 LPG 충전소를 결합해 통합 O2O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T는 2400만명의 일반 사용자와 25만명의 택시기사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SK가스의 LPG 충전소를 단순 연료 충전 공간이 아닌 휴식, 정비까지 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카카오 T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LPG 충전소에 대한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은 다양한 산업을 플랫폼과 결합하고 연결해 O2O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플랫폼 및 ICT 기술과 LPG 충전소 네트워크가 결합하는 이번 협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사내 캠페인에서 모은 돈으로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기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2일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와 공동으로 청각장애인 22명에게 보청기 27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에 쓰인 기금은 임직원 간 칭찬 메시지를 보내면 1000원을 적립하는 ‘칭찬 감사 일파만파 캠페인’으로 모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사랑의 달팽이와 협력해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과 독거노인 57명에게 6300만 원 상당의 보청기 63대를 기부해왔습니다. 이번 지원대상자 중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도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 대상자는 제대 후 다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우측 시력이 없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로 일상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며 “명절을 앞두고 이뤄진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되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대상자인 고정희(가명) 학생은 쓰던 보청기가 고장 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차에 이번 지원으로 학업과 언어재활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조영운 사랑의 달팽이 사무국장은 “경제적 문제로 보청기가 필요해도 구매하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서울에 거주한 직장인 박 씨는 지난 추석 고향인 대전으로 가는 귀성길을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명절 당일 전날 오전에 출발한 박 씨는 대전까지 무려 6시간이나 걸렸는데요. 설 연휴를 사흘 앞두고 서울에서 몇 시에 출발할지 고민입니다. 올해 설 연휴 고향으로 갈 때는 명절 전날인 24일 오전 8~10시 출발할 경우 가장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찍 출발하는 귀성객들이 몰려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최대치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공동대표 정주환·류긍선) 2020년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20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의 경우 명절 전일인 24일 오전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히 ▲대전, 광주 방면의 경우 8~9시 출발 시 각각 최대 5시간 35분, 9시간 4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부산 방면 귀성길은 같은 날 9~10시에 출발하면 최대 9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귀경길의 경우 교통량이 분산돼,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령, ▲대전-서울 구간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데브시스터즈(194480)는 대표 IP(지식재산권) 쿠키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IP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 16일 출시한 3매치 퍼즐 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이 서비스 시작 반나절 만에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 게임은 데브시스터즈가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쿠키런 IP 게임이다. 지난해 총 8개국에서 소프트런칭을 진행, 약 7개월 간의 폴리싱 작업을 거쳐 16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게임은 기존 쿠키런 시리즈와 동일한 IP를 사용하는 만큼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들과 함께 퍼즐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퍼즐 장르 고유의 재미와 쿠키들을 수집하는 즐거움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출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차트 3위를 차지한 이 게임은 초반 인기를 매출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게임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4년차에 접어든 ‘쿠키런: 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페이 이용자 대상으로 CGV 콤보를 할인해주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LG전자가 17일 CGV와 LG페이 결제 서비스 제휴를 맺었습니다. 이달까지 LG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CGV할인 쿠폰 이벤트를 엽니다. LG페이 쿠폰몰에서 1인 1회에 한해 ‘콤보 5000원 할인권’을 1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LG페이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을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암호화 처리된 마그네틱 신호가 연결되면서 결제되는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 기술이 탑재됩니다. LG페이는 국내 전 카드사를 포함해 신세계, BR 코리아, CU 등으로 결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ATM 현금 인출 기능,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기능 등 오프라인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온라인 결제도 가능합니다. LG페이를 사용하면 보안 앱을 추가 설치할 필요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됩니다. 음성인식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음성서비스인 ‘Q보이스’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LG페이로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앱을 터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시즌(Seezn)’에 올해 첫 독점(오리지널) 콘텐츠가 방송됩니다. KT는 17일 드라마 ‘하와유브레드’와 예능 ‘팔이피플’을 시즌에서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와유브레드는 KT와 세이온미디어가 함께 제작한 10부작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이날 최초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에 시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돌그룹 엑소(EXO) 김준면(수호)과 배우 이세영이 주연을 맡습니다. 첫 방송을 기념해 이날부터 하와유브레드 시청 이벤트가 시즌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진행됩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김준면 사인 텀블러와 엑소 앨범, 케이크 등을 증정합니다. 팔이피플은 코미디언 황제성과 최재성이 길거리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오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시즌에서 방송됩니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신년 들어 새롭게 선보이게 된 두 콘텐츠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퀄리티 높은 드라마와 다양한 도전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유아전용 실감형 미디어 놀이 공간을 운영합니다. 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에 유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미디어를 체할 수 있는 ‘U+아이들나라’를 2년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용 콘텐츠를 아이들나라라는 이름으로 IPTV와 실감형 미디어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콘텐츠가 전시됩니다. 미디어월 존에서는 ‘책 읽어주는 TV’를 대형 화면으로 띄워줍니다. 손으로 만지는 ‘인터랙티브 게임’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놀이 존에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주말마다 ‘노리야’ 수업이 열립니다. 물고기, 공룡, 동화 속 세상, 나비와 꿀벌, 병원 놀이 등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아동 유튜버 ‘캐리와 친구들’ 초청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영어단어 발음을 학습하고 율동을 익히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놀면서 다양한 미디어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16일, 포털 다음(Daum) 스포츠 섹션에 골프 중계센터를 오픈했습니다. 골프 중계센터는 국내외 프로골프대회(PGA, LPGA, KLPGA,KPGA) 생중계를 비롯해 다양한 골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골프 전문 플랫폼입니다. 생중계뿐 아니라 대회 참가 선수들의 리더보드, 홀 바이 홀 등 경기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하이라이트 영상, 대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선수들에 대한 응원 게시판도 운영합니다. 최근 골프의 인기가 확산되며 온라인 생중계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카카오는 4개 프로 골프 리그(LPGA, PGA, KLPGA, LPGA) 중계권을 확보해 온라인 생중계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골프 중계센터는 다음 스포츠 골프 섹션에서 이용 가능하며 실제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스포츠 섹션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스포츠파트 박선영파트장은 “골프 관련 전문 콘텐츠를 원하는 많은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 온라인 골프 경기 생중계 플랫폼을 개설했다”며 “다양한 골프 관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엑스박스(Xbox)개발자 행사를 개최하고, 양사간 ‘초(超)협력’을 확대합니다. SK텔레콤은 작년 10월 엑스박스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개발자 행사는 게임 개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리는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Xbox Discovery Day’)를 후원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사업 제휴 모델 및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 겸임)이 참여해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 분야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Xbox)’의 고화질∙대용량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혁신적 기술입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월부터 SK텔레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두산그룹 수소연료전지 드론 사업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합니다. 한국MS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 소프트웨어(SW)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SW와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동개발해 드론에 접목합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솔루션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애저 IoT 허브를 적용하면 방대한 데이터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론 수소잔량이나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이 실시간으로 파악됩니다. 이두순 DMI 대표이사는 “기존 드론 비행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MS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각국 파트너와 손잡고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미영 한국MS 엔터프라이즈커머셜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DMI의 모바일 수소 연료전지 드론과 SW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두 회사가 함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빌딩관리시스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LG전자와 MS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LG전자 B2B 솔루션과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webOS Auto)와 MS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 MCVP를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MS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LG전자 가상 비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빌딩관리시스템 분야에서도 협력합니다.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한 비컨(BECON) 시스템으로 대형 건물용 공조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이밖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때 MS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용 LG전자 A&B센터장 전무와 산제이 라비(Sanjay Ravi) MS 자동차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센싱 이노베이션즈와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용 라이다(LiDAR)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기술보다 인식률을 높였으며 내년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8일 SK텔레콤이 선보인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Single Photon LiDAR)’는 SK텔레콤 1550나노미터 파장 단일 광자 라이다 송수신 기술과 파이오니아 스마트센싱 이노베이션즈 2D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을 결합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사물에 비춰서 거리를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인식하는 장치입니다. 자율주행차가 사물을 인식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기술에 적용된 2D MEMS 미러 스캐닝은 기존보다 높은 해상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550나노미터 파장의 레이저 모듈은 기존 905nm 파장보다 강한 출력을 사용해 최대 500m 떨어진 장거리 목표물도 탐지합니다. 이에 더해 세밀한 타이밍 제어로 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하는 SK텔레콤이 차세대 미디어와 자율주행차량에 특화된 신기술을 공개합니다. SK텔레콤은 오는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5G 기반 미디어와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합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 등 그룹 계열사가 함께 ‘미래를 향한 진화의 주체’를 주제로 715㎡(약 216평) 규모로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합니다. ◇ 실시간·상호작용성·초고속 특성 더한 미디어 기술 공개 이번 전시에서 SK텔레콤은 5G가 가진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을 살려 실시간으로 초고용량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을 시청하는 미디어 기술을 선보입니다. 특히 데이터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전송 구간을 줄이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반 미디어가 강조됐습니다. 구체적으로 ▲5G-8K TV ▲콜라 for 세로 TV ▲5GX 멀티뷰 ▲점프 AR 아쿠아월드 ▲워치앤플레이 ▲ATSC 3.0 멀티뷰 등이 전시됩니다. 우선 5G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